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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시간을 걷다 : 동아시아 차문화 연대기
김세리 ㅣ 열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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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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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page/156*221*24/55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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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2985765/899298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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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에 스며든 매혹적인 차 이야기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차는 주변국으로 전해져 저마다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고유한 차문화를 형성했다. 동아시아가 향유한 5천 년 차의 역사를 고전, 낭만, 실용이라는 시대로 구분해 풀어낸 이 책은 방대한 문헌과 회화, 유물을 길잡이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차문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동아시아 생활문화의 원천인 차, 이제 그 청담한 차의 시간을 거닐어 보자.
  • 5천 년 차의 역사, 그 청담한 시간을 걷다 차는 의약품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으로, 그리고 다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한잔의 음료가 되었다.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차는 주변국으로 흘러들어가 저마다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고유한 차문화를 형성했다. 그리고 이 차문화의 형성에는 차를 마시는 방법과 깊은 관련이 있다. 솥에 가루 낸 단차와 소금, 파, 생강 등의 향신료를 넣어 끓이고, 이를 국자로 퍼서 찻사발에 부어 마시던 시대는 고전의 시대이다. 이때는 식품이자 의약품이었던 차가 차츰 상류층의 기호품으로 자리 잡게 된 시기이다. 이어서 차를 끓이던 솥이 사라지고, 차 전용 찻사발이 등장한 낭만의 시대가 도래했다. 사람들은 비 온 후의 푸른 하늘빛 같은 청자에 가루 낸 단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찻숟가락이나 차선으로 저어 하얀 거품을 내서 마시기 시작했다. 명태조 주원장의 단차 금지령을 기점으로 낭만의 시대도 막을 내렸다. 그리고 오늘날과 같은 방식으로 찻잎을 우려 마시는 실용의 시대가 펼쳐진다. 〈차의 시간을 걷다〉는 동아시아가 향유한 5천 년 차의 역사를 이렇게 차를 마시는 방식에 따라 고전·낭만·실용의 시대로 구분해 풀어나가는 책이다. 모두 26편의 매혹적인 차 이야기가 실렸으며, 방대한 문헌과 시각 자료를 곁들여 우리가 미처 몰랐던 차의 세계로 안내한다. 동아시아를 주유한 매혹적인 차 이야기 26편 중국 서남쪽 사천 지방에서 시작된 차가 어떻게 중국 전역을 거쳐 동아시아 전체로 퍼져 나갔을까? 정답은 수·당나라가 건설한 운하에 있다. 다신(茶神)으로 추앙받는 육우 또한 거대한 수상 네트워크인 운하의 덕을 톡톡히 본 인물이다. 운하가 없었다면 1200년을 이어온 베스트셀러 〈다경〉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른다(23쪽, 차, 거대한 수상 네트워크를 따라 동쪽으로 흘러가다). 중국 전역으로 퍼진 차는 문인들을 사로잡아 차에 관한 명시를 다수 탄생했고(56쪽, 신선이 되다), 누가 가장 아름답고 맛 좋은 차 한잔을 만들어 내는지 겨루는 투다(鬪茶)와 오늘날의 라테 아트와 비슷한 분차(分茶) 등 차유희와 팽다예술 역시 탄생시켰다(100쪽, 우윳빛 경쟁 투다, 127쪽 티아트 분차). 황제 전용 다원이 있었고 용봉단차를 만들어 외교의 매개로 삼았던 송나라는 중국 차문화의 정점이었다. 그만큼 화려하고 낭만도 가득했다(72쪽 황제의 차, 134쪽 차가 있는 우아한 모임 아회). 송대에는 남녀노소 자유롭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차를 즐길 수 있었다. 북송의 수도인 개봉에서 성업 중이었던 도시 카페 ‘다관’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오늘날과 다를 바 없는 모습에 차는 오래된 미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87쪽, 도시 카페 다관). 아니나 다를까, 국제 도시 개봉에서는 여름이면 무려 아이스티 ‘강차수(江茶水)’로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119쪽, 천 년 전 아이스티 강차수). 차와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신라로 가는 사신 편에 고향집으로 차를 보내고, 차 이야기로 여러 고승의 비문을 지은 최치원(37쪽, 신라로 보내진 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차 스승으로 일본 다도 ‘차노유(茶の湯)의 완성자 센노 리큐와 정치와 켜켜이 얽혀 있는 일본 차문화(225쪽, 리큐 스타일), 우리나라 최초의 녹차 브랜드 ‘백운옥판차’와 다산 정약용의 인연(285쪽, 차로 맺은 계모임, 다신계), 애절하게 때로는 으름장을 놓을 만큼 차를 사랑한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의 걸명(차를 보내달라는 요청) 편지, 차를 인연으로 신분을 초월한 우정을 나눈 조선의 차인들(266...
  • Ⅰ 고전의 시대 : 차를 끓여서 마시다 먹는 차, 마시는 차 차, 거대한 수상 네트워크를 따라 동쪽으로 흘러가다 신라로 보내진 차 지하궁전 속에 잠자던 천 년 전 차도구 신선이 되다 차마고도 황제의 차 Ⅱ 낭만의 시대 : 차를 거품 내 마시다 도시 카페 다관 우윳빛 경쟁, 투다 천 년 전 아이스티, 강차수 티아트 분차 차가 있는 우아한 모임, 아회 타인의 눈으로 본 고려의 차 찻사발의 시대 1 : 흙으로 빚은 옥 청자 찻사발의 시대 2 : 세계인의 몽상, 청화백자 Ⅲ 실용의 시대 : 차를 우려서 마시다 차 속에 향기를 숨기다 찻잔의 시대 : 한 손으로 찻잔을 들어 차를 마시다 숨 쉬는 찻주전자 의흥자사호 차노유 리큐 스타일 전쟁으로 쟁취한 도자기 기술 조선 선비, 차를 구걸하다 차향으로 맺은 인향 용단승설의 시간 여행, 북송에서 조선으로 차로 맺은 계모임, 다신계 찻잎에 귤 향기를 입히다 참고문헌
  • 오늘날 우리는 찻잎을 우려서 마시지만, 차를 달인다는 동사 역시 사용한다. 천 년도 더 넘은 오래전에는 차를 달여서, 그러니까 끓여서 마셨기 때문이다. 단차는 만들어진 과정만큼 그에 합당한 세심한 과정을 거쳐 끓여야 했다. 조각내거나 갈아서 적당한 크기로 가루 내고, 곱게 체 치고, 특별히 좋은 물을 구하거나 특별한 숯을 이용하여 열 조절을 할 뿐 아니라 체를 칠 때 사용하는 비단으로 만든 천조차도 어느 지방 것이 좋은지를 따졌다. 18쪽_먹는 차, 마시는 차 약품이자 식품이었던 차는 이런 사회경제적인 흐름을 타고 귀족과 문인들이 애용하는 기호품이 되었다. 이들의 모임에는 차가 등장했고, 이들은 차를 예찬하는 시를 남겼다. 장안 시내에는 차를 파는 점포가 생기고, 일반 서민들에게도 쌀이나 소금 같은 생필품으로 자리 잡는다. 차밭을 일구어 전업으로 삼는 차 농가가 생겨나면서 차는 산에 들어가 한 바구니씩 채취해 오는 것이 아니라 대단위로 재배되는 농산품이 되었다. 47쪽_지하궁전 속에 잠자던 천 년 전 차도구 분차는 찻사발에 찻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이 든 탕병으로 조심스레 물을 부으며 차선을 힘차게 젓는 점다를 하고 나면, 그 미세한 거품이 순간적으로 기이하고 환상적인 형상을 만들어 내는 차의 예술이자 일종의 놀이이다. 분차에는 고도의 기교가 필요하다. 탕병으로 물을 붓는 시점, 탕병의 높낮이, 떨어지는 물의 세기를 결정하는 손목의 힘 조절, 탕병 출수구의 모양 등의 차이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리스타가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릴 때 날렵한 출수구를 가진 전용 포트로 고도의 집중력을 기울이며 정교하게 커피를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1 28~129쪽_티아트 분차 조선 중기 문인 허균(許筠)은 자택을 보수해 정원을 꾸미고 벗들과 함께 차를 즐기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 썼다. 옛 초가집을 보수하여 도랑을 터서 샘물을 끌어들이고, 빙 둘러 꽃과 나무를 심어 놓고 날마다 그 사이에서 시가를 읊조리며, 친구와 만나 차를 달여 마시고 바둑을 두며 잔술이 방안에 가득 실려 있으니 그 즐거움은 자못 속세에 있을 바가 아니다. 꽃 찾고 달 묻는 데 두셋이 동반하고, 차 달이고 향 피우는 데 거동이 단아하며, 모임에는 약속이 필요 없고 의식에는 겉치레가 필요 없으며, 시에는 기교가 필요 없고 바둑에는 승부가 필요 없으니……티끌 세상의 선경이요, 불가의 정토라네. 『한정록閒情錄』 조선 문인들은 중국처럼 일상적으로 차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차 마시는 것을 고상하다고 인식했다. 따라서 육우의 『다경』이 선비의 교양서였으며, 허균처럼 관직을 떠나 산림으로 물러나 차를 달이며 유유자적하는 은자의 삶을 꿈꾸었다. 144~145쪽_차가 있는 우아한 모임, 아회 이제 황궁에서도 상류층에서도 단차 대신 서민들이 마셨던 잎차를 마셔야 했다. 차를 우린 탕색은 황금색이나 연녹색을 띠어서 이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백자가 부상한다. 청자, 흑유 다완 위의 하얀 거품이 주는 미감은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그리고 오직 차를 위해 만들었던 넓은 찻사발 또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찻사발에 찻가루를 넣고 차선을 사용해서 휘저을 필요가 없어졌으므로 찻사발 자체가 사라진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위세를 떨친 청자 다완은 세상이 바뀌면서 그야말로 순식간에 잊힌다. 190쪽_찻잔의 시대: 한 손으로 찻잔을 들어 차를 마시다 다산과 추사는 조선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차인으로 꼽는다. 당시 최고의 명예와 지위를 얻었던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차를 구하기 위해 구걸하는 모습이 애처롭...
  • 김세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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