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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전당 시인선(총321건) 여백의 사랑 : 조경석 시집     10,800원 (10%↓) 나는 이미 행복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 박익환 시집     10,800원 (10%↓) 아내의 숲 : 김성찬 시집     10,800원 (10%↓) 여기까지가 인연입니다 : 진서윤 시집     9,000원 (10%↓) 청소부 나라의 별 : 구판우 시집     9,000원 (10%↓) 지독한 공명 : 윤창도 시집     9,000원 (10%↓) 사유하는 팔꿈치 : 배종영 시집     9,000원 (10%↓) 미안한 방향 : 하영란 시집     9,000원 (10%↓) 파문의 힘 : 성낙수 시집     9,000원 (10%↓) 그 이상의 오브제 : 김수지 시집     9,000원 (10%↓) 애벌레의 꿈 : 김윤경 시집     9,000원 (10%↓)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방식 : 김인숙 시집     9,000원 (10%↓) 오래된 통장 : 한명숙 시집     9,000원 (10%↓) 눈꺼풀 사이로 빠져나가는 저녁처럼 : 장서영 시집     9,000원 (10%↓) 그 바다에 꽃이 핀다 : 김인수 시집     9,000원 (10%↓) 허술한 마음 : 임송자 시집     9,000원 (10%↓) 누가 엄마에게 한숨을 선물했을까 : 안문 시집     9,000원 (10%↓) 그래도 일요일 : 이유선 시집     9,000원 (10%↓) 미안한 마음 : 이정희 시집     9,000원 (10%↓) 상처는 소리를 감추고 있다 : 최수영 시집     9,000원 (10%↓) 우리 서로 무늬는 다르지만 : 장태창 시집     9,000원 (10%↓) 닿을 수 없는 슬픔에게 : 조광자 시집     9,000원 (10%↓) 내 마음의 실루엣 : 김명숙 시집     9,000원 (10%↓) 차마 다 건넬 수 없는 : 김진엽 시집     9,000원 (10%↓) 선인장이 불러들인 새 : 안상용 시집     9,000원 (10%↓) 사라진 말씀들 : 정성희 시집     9,000원 (10%↓) 당신만 모르고 다 아는 이야기 : 주일례 시집     9,000원 (10%↓) 나비가 지나간 자리처럼 : 김선용 시집     9,000원 (10%↓) 뜨거운 건 왜 눈물이 날까 : 김회권 시집     8,100원 (10%↓) 밥이나 먹고 가라 : 정하나 시집     8,100원 (10%↓) 꽃의 고도 : 심옥남 시집     8,100원 (10%↓) 입술에 먼저 붙는 말 : 박봉준 시집     8,100원 (10%↓) 뫼비우스 자서전 : 장재원 시집     8,100원 (10%↓) 내 안의 노을 : 김미경 시집     8,100원 (10%↓) 거룩한 행자 : 안원찬 시집     8,100원 (10%↓) 실리콘 소녀의 꿈 : 최분임 시집     8,100원 (10%↓) 엄마의 서재 : 임영희 시집     8,100원 (10%↓) 복숭아꽃에도 복숭아꽃이 보이고 : 박봉희 시집     8,100원 (10%↓) 오래된 맑음 : 서이령 시집     8,100원 (10%↓) 그늘의 초록을 만졌다 : 이석구 시집     8,100원 (10%↓) 띠앗 : 김학성 시집     8,100원 (10%↓) 무지개는 색을 어디에 놓고 사라질까 : 강옥매 시집     8,100원 (10%↓) 나는 점점 왼편으로 기울어진다 : 송문희 시집     8,100원 (10%↓) 간신히 석양 무렵 : 김수지 시집     8,100원 (10%↓) 나의 타클라마칸 : 신선 시집     8,100원 (10%↓) 꽃잠을 들키다 : 이순애 시집     8,100원 (10%↓) 어둠을 켜다 : 이오우 시집     8,100원 (10%↓) 반달이 돌아왔다 : 배두순 시집     8,100원 (10%↓) 첨부파일 : 김순호 시집     8,100원 (10%↓) 목련우체국     8,100원 (10%↓) 에고 : 박창서 시집     8,100원 (10%↓) 이제 반딧불을 밝혀야겠다 : 박성규 시집     8,100원 (10%↓) 꿈꾸는 황금잉어 : 혜강 스님 시집     8,100원 (10%↓) 낙관주의자의 빈집 : 허순행 시집     8,100원 (10%↓) 새에게 묻는다 : 서용기 시집     8,100원 (10%↓) 괜찮아요, 저물녘 씨 : 김도해 시집     8,100원 (10%↓) 모든 입체들의 고독 : 한지혜 시집     8,100원 (10%↓) 그리운 지청구     8,100원 (10%↓) 저물지 않는 탑 : 이성의 시집     8,100원 (10%↓) 마디의 힘 : 강희주 시집     8,100원 (10%↓) 목련의 방식 : 서정연 시집     8,100원 (10%↓) 추억은 당신을 사랑한다 : 문학의 전당 시인선 200호 기념 시선집     8,100원 (10%↓) 지네     8,100원 (10%↓) 거짓말 통조림 : 김종애 시집     8,100원 (10%↓) 바람의 무렵 : 이정희 시집     8,100원 (10%↓) 혼잣말 씨 : 최정아 시집     8,100원 (10%↓) 내 안의 분지 : 강미화 시집     8,100원 (10%↓) 궁핍의 자유 : 송병호 시집     8,100원 (10%↓) 백수 선생 상경기 : 백성 시집     8,100원 (10%↓) 상처에 대응하는 방식 : 김진희 시집     8,100원 (10%↓) 본전 생각 : 김성렬 시집     8,100원 (10%↓) 개성공단에 내리는 비     8,100원 (10%↓) 시간 도둑과 달팽이 : 강현분 시집     8,100원 (10%↓) 당신이 문득 떠나고 싶을 때 : 이기헌 시집     8,100원 (10%↓) 들판과 마주서다     5,400원 (10%↓) 단단한 새 : 배홍배 시집     5,400원 (10%↓) 벚꽃 핀 길을 너에게 주마     6,300원 (10%↓) 생손가락을 앓으면     6,300원 (10%↓) 내 처음의 딸이 라색을 하는 동안     6,300원 (10%↓) 나는 내 삶을 사랑하는가     6,300원 (10%↓) 태양의 뒤편     6,300원 (10%↓) 산과 물의 발자국     7,200원 (10%↓) 길은 언제나 뜬눈이다     6,300원 (10%↓) 고장 난 꿈     6,300원 (10%↓) 편안한 흔들림     6,300원 (10%↓) 몰입의 서쪽     6,300원 (10%↓) 한 존재가 피어 있네     6,300원 (10%↓) 다비 노을 : 하청호 시집     7,200원 (10%↓) 차우차우 : 김진기 시집     7,200원 (10%↓) 와온 : 김경성 시집     7,200원 (10%↓) 신발론 : 마경덕 시집     7,200원 (10%↓) 눈물은 나의 연봉 : 김시동 시집     7,200원 (10%↓) 따스함에 속다 : 추은진 시집     7,200원 (10%↓)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 : 김주완 시집     7,200원 (10%↓) 저녁 무렵의 회개 : 김윤도 시집     7,200원 (10%↓) 자작나무에게 묻는다 : 한인숙 시집     7,200원 (10%↓) 그대 머릿결에 쌓이는 슬픔처럼 : 홍성우 시집     7,200원 (10%↓) 화선지 : 정일효 시집     7,200원 (10%↓) 소금을 꾸러 갔다 : 김인숙 시집     7,200원 (10%↓) 누군가 내 몸에 살다 갔다 : 안정훈 시집     7,200원 (10%↓) 마지막 출근 : 정다혜 시집     7,200원 (10%↓) 사랑 : 노승환 시집     10,800원 (10%↓) 오래된 체온 : 황순옥 시집     7,200원 (10%↓) 달팽이 해우소 : 서효륜 시집     7,200원 (10%↓) 모서리와의 결별 : 정서정 시집     7,200원 (10%↓) 매화에서 매실로 : 하병연 시집     7,200원 (10%↓) 꼬리 없는 소 : 정하선 시집     7,200원 (10%↓) 프러포즈에 성공한 K의 독백 : 김민자 시집     7,200원 (10%↓) 아내의 섬     8,100원 (10%↓) 상처가 문이다 : 김솔 시집     7,200원 (10%↓) 빵 굽는 시간 : 전태련 시집     7,200원 (10%↓) 뻐꾸기가 한낮에 우는 이유 : 정연숙 시집     9,000원 (10%↓) 사랑이거나 다른 종이거나 : 이윤승 시집     9,000원 (10%↓) 아직 그 소년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안현심 시집     9,000원 (10%↓) 금붕어 학교 선생님은 반딧불이 : 유병만 시집     9,000원 (10%↓) 꽃과 밥 사이 : 이현복 시집     9,000원 (10%↓) 설명할 수 없는 문장들 : 최규환 시집     9,000원 (10%↓) 주홍글씨 속의 유령들 : 정경미 시집     9,000원 (10%↓) 향단이 생각 : 정홍순 시집     9,000원 (10%↓) 행복은 언제나 오차범위 안에 있다 : 황무룡 시집     9,000원 (10%↓) 오늘 또 버려야 할 것들 : 강미화 시집     9,000원 (10%↓) 쉬엄쉬엄 : 이소애 시집     9,000원 (10%↓) 내 귓속에는 누군가의 애인이 산다 : 박찬송 시집     9,000원 (10%↓) 꽃은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 구판우 시집     9,000원 (10%↓) 당신에게 불을 지펴야겠다 : 박소언 시집     9,000원 (10%↓) 아무르강에 그리운 사랑 있네 : 한향 시집     9,000원 (10%↓) 당신이라는 문을 열었을 때처럼 : 최상해 시집     9,000원 (10%↓) 내일 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 : 박성규 시집     9,000원 (10%↓) 공무원 : 강성철 시집     8,100원 (10%↓) 어제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 강수경 시집     8,100원 (10%↓) 그 어디에도 살지 않는다는 말 : 강성재 시집     8,100원 (10%↓) 조금 쉬어가며 웃어요 : 강애란 시집     8,100원 (10%↓) 풀잎의 흔들림이 내게 건너왔으니 : 임영숙 시집     8,100원 (10%↓) 마른 꽃잎이 주는 생각 : 최윤경 시집     8,100원 (10%↓) 당신이 나의 배후가 되었다     8,100원 (10%↓) 대책이 없는 문장입니다 당신은,     8,100원 (10%↓) 나무들의 권리장전     8,100원 (10%↓) 나의 꽃이 너의 꽃이 되었다 : 김성렬 시집     8,100원 (10%↓) 잉크가 마르기 전 : 박정선 시집     8,100원 (10%↓) 그리하여 결핍이라 할까 : 박미현 시집     8,100원 (10%↓) 봄은 평등한가 : 이남순 시집     8,100원 (10%↓) 즐거운 추방 : 나근희 시집     8,100원 (10%↓) 너의 운명이 나의 선택이었지만 : 성근석 시집     8,100원 (10%↓) 파랑새는 떠났다 : 이희국 시집     8,100원 (10%↓) 당신이 자꾸 뒤돌아보네 : 최준렬 시집     8,100원 (10%↓) 당신 덕분입니다 : 류근홍 시집     8,100원 (10%↓) 날마다 돌아보는 기적 : 고정애 시집     8,100원 (10%↓)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     8,100원 (10%↓) 폭우반점 : 조우연 시집     8,100원 (10%↓)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 홍현숙 시집     8,100원 (10%↓) 나는 네가 그리울 때만 환했다 : 박찬호 시집     8,100원 (10%↓) 감귤 하나의 저녁 : 김태원 시집     8,100원 (10%↓) 너의 고통이 나의 고통인 것처럼 : 백성민 시집     9,000원 (0%↓) 눈물이 참 싱겁다 : 김진숙 시집     8,100원 (10%↓) 갈대는 바다를 품고 산다 : 정홍순 시집     8,100원 (10%↓) 방바닥이 속삭인다 : 정은호 시집     8,100원 (10%↓) 앵두 : 송인영 시집     8,100원 (10%↓) 산복도로에 쪽배가 떳다 : 고영 시집     8,100원 (10%↓) 무서운 밥 : 이철수 시집     8,100원 (10%↓) 내 별에 이르는 방법 : 조경석 시집     8,100원 (10%↓) 내 마음의 연못 : 신경희 시집     8,100원 (10%↓) 편안한 잠 : 박수봉 시집     8,100원 (10%↓) 고통은 나의 힘 : 류근홍 시집     8,100원 (10%↓) 즐거운 바깥 : 홍수연 시집     8,100원 (10%↓) 슈나우저를 읽다 : 김은호 시집     8,100원 (10%↓) 당신이라는 이름의 꽃말 : 정성환 시집     8,100원 (10%↓) 당당한 가벼움 : 유상열 시집     8,100원 (10%↓) 동굴 : 주로진 시집     8,100원 (10%↓) 수도원에 두고 온 가방 : 이소애 시집     8,100원 (10%↓) 제비꽃은 오지 않았다 : 남주희 시집     8,100원 (10%↓) 오후 두 시를 건너가는 비 : 송향란 시집     8,100원 (10%↓) 다시 또 너에게로 가는 저녁 : 허영란 시집     8,100원 (10%↓) 나비가 전하는 말 : 신영애 시집     8,100원 (10%↓) 무심코 나팔꽃 : 이윤 시집     8,100원 (10%↓) 너는 아마 싱싱한 나무일 거다 : 이인해 시집     8,100원 (10%↓) 발이 버린 신 : 이광복 시집     8,100원 (10%↓) 구체적인 당신 : 이지령 시집     8,100원 (10%↓) 내 마음속 작란 : 진상록 시집     8,100원 (10%↓) 꽃을 번역하는 저녁 : 김정애 시집     8,100원 (10%↓) 눈가에 손이 자주 갔다 : 이윤승 시집     8,100원 (10%↓) 염소가 반 뜯어먹고 내가 반 뜯어먹고 : 강영란 시집     8,100원 (10%↓) 기하학적 고독 : 김익진 시집     8,100원 (10%↓) 여전히 안녕하신지요? : 정진용 시집     8,100원 (10%↓) 그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을 때 : 최경순 시집     8,100원 (10%↓) 비는 살아있다 : 안혜경 시집     8,100원 (10%↓) 아침햇빛편의점 : 정영희 시집     8,100원 (10%↓) 마지막 화두     8,100원 (10%↓) 금강을 걸었다     8,100원 (10%↓) 뭉클     8,100원 (10%↓) 갈매기 학습법 : 엄정숙 시집     8,100원 (10%↓) 그윽 : 이정자 시집     8,100원 (10%↓) 붉은 열차 : 김진경 시집     8,100원 (10%↓) y의 진술     8,100원 (10%↓) 꽃을 따는 새 : 성근석 시집     8,100원 (10%↓) 오래된 단서 : 이월란 시집     8,100원 (10%↓)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 : 임정택 시집     8,100원 (10%↓) 분홍여우가 온다 : 신태희 시집     8,100원 (10%↓) 날아라 캥거루 : 박숙경 시집     8,100원 (10%↓) 그래도 맑음 : 최상해 시집     8,100원 (10%↓) 뒷북을 쳤다 : 김양아 시집     8,100원 (10%↓) 조금새끼로 운다 : 임호상 시집     8,100원 (10%↓) 내가 침묵이었을 때 : 유경희 시집     8,100원 (10%↓) 뒤가 이쁜 : 전해선 시집     8,100원 (10%↓) 어느 인생 : 박이도 시집     6,300원 (10%↓) 아픈 이름을 위하여 : 배영숙 시집     8,100원 (10%↓) 지극 : 노창재 시집     8,100원 (10%↓) 별빛극장 : 한승엽 시집     8,100원 (10%↓) 봄비가 무겁다     8,100원 (10%↓) 꽃무릇 피는 사연 : 김필규 시집     9,000원 (10%↓) 따스한 혹한 : 김정조 시집     7,200원 (10%↓) 뿔 없는 그림자의 슬픔 : 정홍순 시집     7,200원 (10%↓) 그러나 먼 곳 : 이영권 시집     7,200원 (10%↓) 도마뱀과 소문 : 최옥향 시집     7,200원 (10%↓) 우주가 잠들었을 때 나는 달이 되었다 : 임경자 시집     7,200원 (10%↓) 불량아들 : 이완근 시집     7,200원 (10%↓) 사이 시선의 간극     7,200원 (10%↓) 언짢은 사실 : 송일순 시집     7,200원 (10%↓) 천년의 숲에 서 있었네 : 온형근 시집     7,200원 (10%↓) 서둘러 후회를 하다 : 김월수 시집     7,200원 (10%↓) 그렇게 소녀가 되어갈 무렵 : 곽정숙 시집     7,200원 (10%↓) 슈즈를 타고 : 이태진 시집     7,200원 (10%↓) 붉은 꽃에 대한 명상 : 권순자 시집     7,200원 (10%↓) 검은 꽃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 : 심우기 시집     7,200원 (10%↓) 거제도 시편 : 정경미 시집     9,000원 (10%↓) 숲으로 돌아가는 마네킹 : 조용환 시집     7,200원 (10%↓) 등이 가렵다 : 김명기 시집     7,200원 (10%↓) 아마 토마토 : 조연수 시집     7,200원 (10%↓) 시간의 빛깔 : 최일화 시집     7,200원 (10%↓) 문득 아픈 고요 : 오성일 시집     7,200원 (10%↓) 고정관념이 개똥벌레에게 끼치는 영향 : 윤명수 시집     7,200원 (10%↓) 위스키를 마시고 저녁산책을 나가다 : 양승준 시집     7,200원 (10%↓) 오래된 신발 : 황원교 시집     7,200원 (10%↓) 눈물의 멀미 : 박복영 시집     7,200원 (10%↓) 기계라도 따뜻하게 : 표성배 시집     7,200원 (10%↓) 아내의 시 : 진하 시집     7,200원 (10%↓) 낮달의 기원 : 김형출 시집     7,200원 (10%↓) 사려 깊은 얼룩 : 문순영 시집     7,200원 (10%↓) 누군가의 배후 : 정충화 시집     7,200원 (10%↓) 기다림 근처 : 양현근 시집     7,200원 (10%↓) 흐르는 강 : 박후식 시집     7,200원 (10%↓) 쥐악상추 : 이태규 시집     7,200원 (10%↓) 철학자 산들이     7,200원 (10%↓) 벚꽃의 본능     7,200원 (10%↓) 너무나 깊은 골목     7,200원 (10%↓) 소통의 계보     7,200원 (10%↓) 미추홀 연가     7,200원 (10%↓) 풍경을 건너가다 : 강송숙 시집     7,200원 (10%↓) 태양의 변주곡 : 신혜경 시집     7,200원 (10%↓) 사랑을 인화하다 : 김효경 시집     9,000원 (10%↓)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 : 곽상희 시집     7,200원 (10%↓) 상형문자로 걷다 : 이우림 시집     7,200원 (10%↓) 너무 오래 걸었다 : 서양숙 시집     7,200원 (10%↓) 꽃몸살 : 김점숙 시집     7,200원 (10%↓) 낙타와 모래꽃 : 윤고방 시집     7,200원 (10%↓) 누추한 평화 : 지순 시집     7,200원 (10%↓) 물의 혀 : 나석중 시집     7,200원 (10%↓) 부적 : 박채호 시집     7,200원 (10%↓) 순비기나무 : 유병석 시집     7,200원 (10%↓) 봄날의 한 호흡 : 최정아 시집     7,200원 (10%↓) 소금창고 : 류제희 시집     7,200원 (10%↓) 코뿔소     6,300원 (10%↓) 모퉁이 돌면     6,300원 (10%↓) 낙타가 사막을 건널 때 : 송준용 시집     7,200원 (10%↓) 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 : 홍순영 시집     7,200원 (10%↓) 따뜻한 속도 : 김종제 시집     7,200원 (10%↓) 물굽이는 아름답다 : 조성심 시집     7,200원 (10%↓) 버스정류소 앉아 기다리고 있는 : 정이랑 시집     7,200원 (10%↓) 나뭇잎 발자국 : 김종윤 시집     7,200원 (10%↓) 초록비타민의 서러움 혹은 : 바다테마연작시집     7,200원 (10%↓) 향기로운 사하라     7,200원 (10%↓) 하늘을 만드는 여자     7,200원 (10%↓) 어떤 씨앗     6,300원 (10%↓) 밀행     6,300원 (10%↓) 내 안의 물고기 그림     6,300원 (10%↓) 나는 흰 벽이다     6,300원 (10%↓) 어느 인생     6,300원 (10%↓) 와온     7,200원 (10%↓) 시가 날아올랐다 : 시인선 100번 기념 시선집     6,300원 (10%↓) 소낙비 테러리스트     6,300원 (10%↓) 그때는 그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6,300원 (10%↓) 붉은 작업실     6,300원 (10%↓) 봄의 프로펠러     6,300원 (10%↓) 바코드     6,300원 (10%↓) 거룩한 바보     6,300원 (10%↓) 북     6,300원 (10%↓) 오렌지 나무를 오르다     6,300원 (10%↓) 한 권의 책     6,300원 (10%↓) 거짓말처럼     6,300원 (10%↓) 문신 사랑     6,300원 (10%↓) K 과장이 노량진으로 간 까닭     6,300원 (10%↓) 돌아갈 수 없는 숲     6,300원 (10%↓) 염소의 충혈된 눈을 직시했다     6,300원 (10%↓) 투명인간     6,300원 (10%↓) 바람의 발자국     6,300원 (10%↓) 당신이 오실때     6,300원 (10%↓) 통신두절     6,300원 (10%↓) 지옥에서 뛰어놀다     6,300원 (10%↓) 오벨리스크     6,300원 (10%↓) 뒤꿈치 자서전     6,300원 (10%↓) 화해     6,300원 (10%↓) 밤 두 시 십 분쯤     6,300원 (10%↓) 지옥에 다녀오다     6,300원 (10%↓) 바람도서관     6,300원 (10%↓) 우화당 시편     6,300원 (10%↓) 배롱나무 근처     6,300원 (10%↓) 혼자 가는 긴 강만으로는     6,300원 (10%↓) 바람개비     6,300원 (10%↓) 완전한 사랑     6,300원 (10%↓) 지중해 블루 같은     6,300원 (10%↓) 칼과 연못     6,300원 (10%↓) 이 그물을 어찌하랴     6,300원 (10%↓) 자연학습     6,300원 (10%↓) 달팽이가 무섭다     6,300원 (10%↓) 타클라마칸의 바람개비     6,300원 (10%↓) 그리운 아무르강     6,300원 (10%↓) 선로 위 라이브 가수 : 정경해 시집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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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점 왼편으로 기울어진다 : 송문희 시집     8,100원 (10%↓) 간신히 석양 무렵 : 김수지 시집     8,100원 (10%↓) 나의 타클라마칸 : 신선 시집     8,100원 (10%↓) 꽃잠을 들키다 : 이순애 시집     8,100원 (10%↓) 어둠을 켜다 : 이오우 시집     8,100원 (10%↓) 반달이 돌아왔다 : 배두순 시집     8,100원 (10%↓) 첨부파일 : 김순호 시집     8,100원 (10%↓) 목련우체국     8,100원 (10%↓) 에고 : 박창서 시집     8,100원 (10%↓) 이제 반딧불을 밝혀야겠다 : 박성규 시집     8,100원 (10%↓) 꿈꾸는 황금잉어 : 혜강 스님 시집     8,100원 (10%↓) 낙관주의자의 빈집 : 허순행 시집     8,100원 (10%↓) 새에게 묻는다 : 서용기 시집     8,100원 (10%↓) 괜찮아요, 저물녘 씨 : 김도해 시집     8,100원 (10%↓) 모든 입체들의 고독 : 한지혜 시집     8,100원 (10%↓) 그리운 지청구     8,100원 (10%↓) 저물지 않는 탑 : 이성의 시집     8,100원 (10%↓) 마디의 힘 : 강희주 시집     8,100원 (10%↓) 목련의 방식 : 서정연 시집     8,100원 (10%↓) 추억은 당신을 사랑한다 : 문학의 전당 시인선 200호 기념 시선집     8,100원 (10%↓) 지네     8,100원 (10%↓) 거짓말 통조림 : 김종애 시집     8,100원 (10%↓) 바람의 무렵 : 이정희 시집     8,100원 (10%↓) 혼잣말 씨 : 최정아 시집     8,100원 (10%↓) 내 안의 분지 : 강미화 시집     8,100원 (10%↓) 궁핍의 자유 : 송병호 시집     8,100원 (10%↓) 백수 선생 상경기 : 백성 시집     8,100원 (10%↓) 상처에 대응하는 방식 : 김진희 시집     8,100원 (10%↓) 본전 생각 : 김성렬 시집     8,100원 (10%↓) 개성공단에 내리는 비     8,100원 (10%↓) 시간 도둑과 달팽이 : 강현분 시집     8,100원 (10%↓) 당신이 문득 떠나고 싶을 때 : 이기헌 시집     8,100원 (10%↓) 들판과 마주서다     5,400원 (10%↓) 단단한 새 : 배홍배 시집     5,400원 (10%↓) 벚꽃 핀 길을 너에게 주마     6,300원 (10%↓) 생손가락을 앓으면     6,300원 (10%↓) 내 처음의 딸이 라색을 하는 동안     6,300원 (10%↓) 나는 내 삶을 사랑하는가     6,300원 (10%↓) 태양의 뒤편     6,300원 (10%↓) 산과 물의 발자국     7,200원 (10%↓) 길은 언제나 뜬눈이다     6,300원 (10%↓) 고장 난 꿈     6,300원 (10%↓) 편안한 흔들림     6,300원 (10%↓) 몰입의 서쪽     6,300원 (10%↓) 한 존재가 피어 있네     6,300원 (10%↓) 다비 노을 : 하청호 시집     7,200원 (10%↓) 차우차우 : 김진기 시집     7,200원 (10%↓) 와온 : 김경성 시집     7,200원 (10%↓) 신발론 : 마경덕 시집     7,200원 (10%↓) 눈물은 나의 연봉 : 김시동 시집     7,200원 (10%↓) 따스함에 속다 : 추은진 시집     7,200원 (10%↓)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 : 김주완 시집     7,200원 (10%↓) 저녁 무렵의 회개 : 김윤도 시집     7,200원 (10%↓) 자작나무에게 묻는다 : 한인숙 시집     7,200원 (10%↓) 그대 머릿결에 쌓이는 슬픔처럼 : 홍성우 시집     7,200원 (10%↓) 화선지 : 정일효 시집     7,200원 (10%↓) 소금을 꾸러 갔다 : 김인숙 시집     7,200원 (10%↓) 누군가 내 몸에 살다 갔다 : 안정훈 시집     7,200원 (10%↓) 마지막 출근 : 정다혜 시집     7,200원 (10%↓) 사랑 : 노승환 시집     10,800원 (10%↓) 오래된 체온 : 황순옥 시집     7,200원 (10%↓) 달팽이 해우소 : 서효륜 시집     7,200원 (10%↓) 모서리와의 결별 : 정서정 시집     7,200원 (10%↓) 매화에서 매실로 : 하병연 시집     7,200원 (10%↓) 꼬리 없는 소 : 정하선 시집     7,200원 (10%↓) 프러포즈에 성공한 K의 독백 : 김민자 시집     7,200원 (10%↓) 아내의 섬     8,100원 (10%↓) 상처가 문이다 : 김솔 시집     7,200원 (10%↓) 빵 굽는 시간 : 전태련 시집     7,200원 (10%↓) 뻐꾸기가 한낮에 우는 이유 : 정연숙 시집     9,000원 (10%↓) 사랑이거나 다른 종이거나 : 이윤승 시집     9,000원 (10%↓) 아직 그 소년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안현심 시집     9,000원 (10%↓) 금붕어 학교 선생님은 반딧불이 : 유병만 시집     9,000원 (10%↓) 꽃과 밥 사이 : 이현복 시집     9,000원 (10%↓) 설명할 수 없는 문장들 : 최규환 시집     9,000원 (10%↓) 주홍글씨 속의 유령들 : 정경미 시집     9,000원 (10%↓) 향단이 생각 : 정홍순 시집     9,000원 (10%↓) 행복은 언제나 오차범위 안에 있다 : 황무룡 시집     9,000원 (10%↓) 오늘 또 버려야 할 것들 : 강미화 시집     9,000원 (10%↓) 쉬엄쉬엄 : 이소애 시집     9,000원 (10%↓) 내 귓속에는 누군가의 애인이 산다 : 박찬송 시집     9,000원 (10%↓) 꽃은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 구판우 시집     9,000원 (10%↓) 당신에게 불을 지펴야겠다 : 박소언 시집     9,000원 (10%↓) 아무르강에 그리운 사랑 있네 : 한향 시집     9,000원 (10%↓) 당신이라는 문을 열었을 때처럼 : 최상해 시집     9,000원 (10%↓) 내일 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 : 박성규 시집     9,000원 (10%↓) 공무원 : 강성철 시집     8,100원 (10%↓) 어제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 강수경 시집     8,100원 (10%↓) 그 어디에도 살지 않는다는 말 : 강성재 시집     8,100원 (10%↓) 조금 쉬어가며 웃어요 : 강애란 시집     8,100원 (10%↓) 풀잎의 흔들림이 내게 건너왔으니 : 임영숙 시집     8,100원 (10%↓) 마른 꽃잎이 주는 생각 : 최윤경 시집     8,100원 (10%↓) 당신이 나의 배후가 되었다     8,100원 (10%↓) 대책이 없는 문장입니다 당신은,     8,100원 (10%↓) 나무들의 권리장전     8,100원 (10%↓) 나의 꽃이 너의 꽃이 되었다 : 김성렬 시집     8,100원 (10%↓) 잉크가 마르기 전 : 박정선 시집     8,100원 (10%↓) 그리하여 결핍이라 할까 : 박미현 시집     8,100원 (10%↓) 봄은 평등한가 : 이남순 시집     8,100원 (10%↓) 즐거운 추방 : 나근희 시집     8,100원 (10%↓) 너의 운명이 나의 선택이었지만 : 성근석 시집     8,100원 (10%↓) 파랑새는 떠났다 : 이희국 시집     8,100원 (10%↓) 당신이 자꾸 뒤돌아보네 : 최준렬 시집     8,100원 (10%↓) 당신 덕분입니다 : 류근홍 시집     8,100원 (10%↓) 날마다 돌아보는 기적 : 고정애 시집     8,100원 (10%↓)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     8,100원 (10%↓) 폭우반점 : 조우연 시집     8,100원 (10%↓)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 홍현숙 시집     8,100원 (10%↓) 나는 네가 그리울 때만 환했다 : 박찬호 시집     8,100원 (10%↓) 감귤 하나의 저녁 : 김태원 시집     8,100원 (10%↓) 너의 고통이 나의 고통인 것처럼 : 백성민 시집     9,000원 (0%↓) 눈물이 참 싱겁다 : 김진숙 시집     8,100원 (10%↓) 갈대는 바다를 품고 산다 : 정홍순 시집     8,100원 (10%↓) 방바닥이 속삭인다 : 정은호 시집     8,100원 (10%↓) 앵두 : 송인영 시집     8,100원 (10%↓) 산복도로에 쪽배가 떳다 : 고영 시집     8,100원 (10%↓) 무서운 밥 : 이철수 시집     8,100원 (10%↓) 내 별에 이르는 방법 : 조경석 시집     8,100원 (10%↓) 내 마음의 연못 : 신경희 시집     8,100원 (10%↓) 편안한 잠 : 박수봉 시집     8,100원 (10%↓) 고통은 나의 힘 : 류근홍 시집     8,100원 (10%↓) 즐거운 바깥 : 홍수연 시집     8,100원 (10%↓) 슈나우저를 읽다 : 김은호 시집     8,100원 (10%↓) 당신이라는 이름의 꽃말 : 정성환 시집     8,100원 (10%↓) 당당한 가벼움 : 유상열 시집     8,100원 (10%↓) 동굴 : 주로진 시집     8,100원 (10%↓) 수도원에 두고 온 가방 : 이소애 시집     8,100원 (10%↓) 제비꽃은 오지 않았다 : 남주희 시집     8,100원 (10%↓) 오후 두 시를 건너가는 비 : 송향란 시집     8,100원 (10%↓) 다시 또 너에게로 가는 저녁 : 허영란 시집     8,100원 (10%↓) 나비가 전하는 말 : 신영애 시집     8,100원 (10%↓) 무심코 나팔꽃 : 이윤 시집     8,100원 (10%↓) 너는 아마 싱싱한 나무일 거다 : 이인해 시집     8,100원 (10%↓) 발이 버린 신 : 이광복 시집     8,100원 (10%↓) 구체적인 당신 : 이지령 시집     8,100원 (10%↓) 내 마음속 작란 : 진상록 시집     8,100원 (10%↓) 꽃을 번역하는 저녁 : 김정애 시집     8,100원 (10%↓) 눈가에 손이 자주 갔다 : 이윤승 시집     8,100원 (10%↓) 염소가 반 뜯어먹고 내가 반 뜯어먹고 : 강영란 시집     8,100원 (10%↓) 기하학적 고독 : 김익진 시집     8,100원 (10%↓) 여전히 안녕하신지요? : 정진용 시집     8,100원 (10%↓) 그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을 때 : 최경순 시집     8,100원 (10%↓) 비는 살아있다 : 안혜경 시집     8,100원 (10%↓) 아침햇빛편의점 : 정영희 시집     8,100원 (10%↓) 마지막 화두     8,100원 (10%↓) 금강을 걸었다     8,100원 (10%↓) 뭉클     8,100원 (10%↓) 갈매기 학습법 : 엄정숙 시집     8,100원 (10%↓) 그윽 : 이정자 시집     8,100원 (10%↓) 붉은 열차 : 김진경 시집     8,100원 (10%↓) y의 진술     8,100원 (10%↓) 꽃을 따는 새 : 성근석 시집     8,100원 (10%↓) 오래된 단서 : 이월란 시집     8,100원 (10%↓)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 : 임정택 시집     8,100원 (10%↓) 분홍여우가 온다 : 신태희 시집     8,100원 (10%↓) 날아라 캥거루 : 박숙경 시집     8,100원 (10%↓) 그래도 맑음 : 최상해 시집     8,100원 (10%↓) 뒷북을 쳤다 : 김양아 시집     8,100원 (10%↓) 조금새끼로 운다 : 임호상 시집     8,100원 (10%↓) 내가 침묵이었을 때 : 유경희 시집     8,100원 (10%↓) 뒤가 이쁜 : 전해선 시집     8,100원 (10%↓) 어느 인생 : 박이도 시집     6,300원 (10%↓) 아픈 이름을 위하여 : 배영숙 시집     8,100원 (10%↓) 지극 : 노창재 시집     8,100원 (10%↓) 별빛극장 : 한승엽 시집     8,100원 (10%↓) 봄비가 무겁다     8,100원 (10%↓) 꽃무릇 피는 사연 : 김필규 시집     9,000원 (10%↓) 따스한 혹한 : 김정조 시집     7,200원 (10%↓) 뿔 없는 그림자의 슬픔 : 정홍순 시집     7,200원 (10%↓) 그러나 먼 곳 : 이영권 시집     7,200원 (10%↓) 도마뱀과 소문 : 최옥향 시집     7,200원 (10%↓) 우주가 잠들었을 때 나는 달이 되었다 : 임경자 시집     7,200원 (10%↓) 불량아들 : 이완근 시집     7,200원 (10%↓) 사이 시선의 간극     7,200원 (10%↓) 언짢은 사실 : 송일순 시집     7,200원 (10%↓) 천년의 숲에 서 있었네 : 온형근 시집     7,200원 (10%↓) 서둘러 후회를 하다 : 김월수 시집     7,200원 (10%↓) 그렇게 소녀가 되어갈 무렵 : 곽정숙 시집     7,200원 (10%↓) 슈즈를 타고 : 이태진 시집     7,200원 (10%↓) 붉은 꽃에 대한 명상 : 권순자 시집     7,200원 (10%↓) 검은 꽃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 : 심우기 시집     7,200원 (10%↓) 거제도 시편 : 정경미 시집     9,000원 (10%↓) 숲으로 돌아가는 마네킹 : 조용환 시집     7,200원 (10%↓) 등이 가렵다 : 김명기 시집     7,200원 (10%↓) 아마 토마토 : 조연수 시집     7,200원 (10%↓) 시간의 빛깔 : 최일화 시집     7,200원 (10%↓) 문득 아픈 고요 : 오성일 시집     7,200원 (10%↓) 고정관념이 개똥벌레에게 끼치는 영향 : 윤명수 시집     7,200원 (10%↓) 위스키를 마시고 저녁산책을 나가다 : 양승준 시집     7,200원 (10%↓) 오래된 신발 : 황원교 시집     7,200원 (10%↓) 눈물의 멀미 : 박복영 시집     7,200원 (10%↓) 기계라도 따뜻하게 : 표성배 시집     7,200원 (10%↓) 아내의 시 : 진하 시집     7,200원 (10%↓) 낮달의 기원 : 김형출 시집     7,200원 (10%↓) 사려 깊은 얼룩 : 문순영 시집     7,200원 (10%↓) 누군가의 배후 : 정충화 시집     7,200원 (10%↓) 기다림 근처 : 양현근 시집     7,200원 (10%↓) 흐르는 강 : 박후식 시집     7,200원 (10%↓) 쥐악상추 : 이태규 시집     7,200원 (10%↓) 철학자 산들이     7,200원 (10%↓) 벚꽃의 본능     7,200원 (10%↓) 너무나 깊은 골목     7,200원 (10%↓) 소통의 계보     7,200원 (10%↓) 미추홀 연가     7,200원 (10%↓) 풍경을 건너가다 : 강송숙 시집     7,200원 (10%↓) 태양의 변주곡 : 신혜경 시집     7,200원 (10%↓) 사랑을 인화하다 : 김효경 시집     9,000원 (10%↓) 고통이여 너를 안는다 : 곽상희 시집     7,200원 (10%↓) 상형문자로 걷다 : 이우림 시집     7,200원 (10%↓) 너무 오래 걸었다 : 서양숙 시집     7,200원 (10%↓) 꽃몸살 : 김점숙 시집     7,200원 (10%↓) 낙타와 모래꽃 : 윤고방 시집     7,200원 (10%↓) 누추한 평화 : 지순 시집     7,200원 (10%↓) 물의 혀 : 나석중 시집     7,200원 (10%↓) 부적 : 박채호 시집     7,200원 (10%↓) 순비기나무 : 유병석 시집     7,200원 (10%↓) 봄날의 한 호흡 : 최정아 시집     7,200원 (10%↓) 소금창고 : 류제희 시집     7,200원 (10%↓) 코뿔소     6,300원 (10%↓) 모퉁이 돌면     6,300원 (10%↓) 낙타가 사막을 건널 때 : 송준용 시집     7,200원 (10%↓) 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 : 홍순영 시집     7,200원 (10%↓) 따뜻한 속도 : 김종제 시집     7,200원 (10%↓) 물굽이는 아름답다 : 조성심 시집     7,200원 (10%↓) 버스정류소 앉아 기다리고 있는 : 정이랑 시집     7,200원 (10%↓) 나뭇잎 발자국 : 김종윤 시집     7,200원 (10%↓) 초록비타민의 서러움 혹은 : 바다테마연작시집     7,200원 (10%↓) 향기로운 사하라     7,200원 (10%↓) 하늘을 만드는 여자     7,200원 (10%↓) 어떤 씨앗     6,300원 (10%↓) 밀행     6,300원 (10%↓) 내 안의 물고기 그림     6,300원 (10%↓) 나는 흰 벽이다     6,300원 (10%↓) 어느 인생     6,300원 (10%↓) 와온     7,200원 (10%↓) 시가 날아올랐다 : 시인선 100번 기념 시선집     6,300원 (10%↓) 소낙비 테러리스트     6,300원 (10%↓) 붉은 작업실     6,300원 (10%↓) 그때는 그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6,300원 (10%↓) 봄의 프로펠러     6,300원 (10%↓) 바코드     6,300원 (10%↓) 거룩한 바보     6,300원 (10%↓) 북     6,300원 (10%↓) 오렌지 나무를 오르다     6,300원 (10%↓) 한 권의 책     6,300원 (10%↓) 거짓말처럼     6,300원 (10%↓) 문신 사랑     6,300원 (10%↓) K 과장이 노량진으로 간 까닭     6,300원 (10%↓) 돌아갈 수 없는 숲     6,300원 (10%↓) 염소의 충혈된 눈을 직시했다     6,300원 (10%↓) 투명인간     6,300원 (10%↓) 바람의 발자국     6,300원 (10%↓) 당신이 오실때     6,300원 (10%↓) 통신두절     6,300원 (10%↓) 지옥에서 뛰어놀다     6,300원 (10%↓) 오벨리스크     6,300원 (10%↓) 뒤꿈치 자서전     6,300원 (10%↓) 화해     6,300원 (10%↓) 밤 두 시 십 분쯤     6,300원 (10%↓) 지옥에 다녀오다     6,300원 (10%↓) 바람도서관     6,300원 (10%↓) 우화당 시편     6,300원 (10%↓) 배롱나무 근처     6,300원 (10%↓) 혼자 가는 긴 강만으로는     6,300원 (10%↓) 바람개비     6,300원 (10%↓) 완전한 사랑     6,300원 (10%↓) 지중해 블루 같은     6,300원 (10%↓) 칼과 연못     6,300원 (10%↓) 이 그물을 어찌하랴     6,300원 (10%↓) 자연학습     6,300원 (10%↓) 달팽이가 무섭다     6,300원 (10%↓) 타클라마칸의 바람개비     6,300원 (10%↓) 그리운 아무르강     6,300원 (10%↓) 선로 위 라이브 가수 : 정경해 시집     6,300원 (10%↓) 살꽃이 피다     6,300원 (10%↓) 물고기와 만나다     5,400원 (10%↓) 가구의 꿈     5,400원 (10%↓) 그릇에 대한 기억     5,400원 (10%↓) 고양이 속의 아이를 부탁해     5,4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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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택 시집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 크게 3부로 나뉜 이 시집은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장독간에서', '삼거리 할매 식당', '실안 연가', '노산 등대', '처녀 바위',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벚꽃이 지는 봄날', '바다가 되어버린 가족 이야기' 등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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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전당 시인선〉 229. 2004년 계간 『시와비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정택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임정택 시인의 시집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는 우리 시대에 쓰인 가장 뛰어난 ‘지리지(地理誌)’이자 ‘만화경(萬華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지리지라는 것이 단순히 자연적 지형, 지물을 구획, 구분해서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인문과 관습, 자연의 산물과 쓰임을 고루 포함하는 이른바 종합적 이해의 결정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또한 멋진 풍광이나 인물을 단순히 나열했을 때보다 결정적 순간의 미묘한 차이를 포착했을 때 더욱 신비롭게 다가서는 만화경과도 맥이 닿아 있다. 임정택 시인의 작품들은 획일화된 정서적 반응의 전시(展示)를 거부하고, 동시에 자기의 정서를 애써 강요하는 ‘감정이입’의 부정적 우려를 지우면서 여러 곳(지리)의 여러 인물들(만화경)의 이야기를 시라는 간결한 형식에 담아내고 있다. “시는 완벽한 이방인들이 남긴 서글픈 자화상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하는 시인은, 어쩌면 ‘생이집(상여집) 인정 많음’을 기억하게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스스로 ‘진정한 이방인’이 되어 따뜻한 변방에서 전하는 온기 한 점을 이 슬픔 가득한 세상을 향해 간절히 건네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출판사 서평] 생의 비의(秘意)에 관한 시적 해석(解析) 1. 시작(詩作)의 제 일의적 원천은 누가 뭐래도 시인 자신의 정서적 표현 욕망일 것이다. 시란 결국‘고백적인 독백의 양식’이며, 사물이나 사건 이전에 내면에 아로새겨진 감정들의 복합적 결과물의 유로(流路)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서’란 좁은 의미에서 개인의 반응이라는 차원을 넘어서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시적 ‘서정’이 ‘세계 파악의 색인(索引)’이라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 낱낱의 사물과 사건에 대한 이해 전부를 경험하고 기록하고 이해하기에는 자연적 실체로써 우리 자신의 시-공간적 제약이 그 어떤 의지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는 역사보다도 더 철학적이고 중요하다. 왜냐하면 시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는 경향이 많고, 역사는 개별적인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시 속에 인간의 삶의 보편적인 모습과 정서가 내재되고 있음을 시사(示唆)한 거의 최초의 시학자일 것이다. 하지만 이 ‘보편성’을 진공상태의 ‘본질(本質)’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시대마다 혹은 시인이 구성한 ‘시적 현실’에 따라 인생의 ‘비의(秘意)’는 그 형상이 달라지기 마련이고, 그를 형상화하는 방식 또한 천차만별인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절대무변의 본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대와 현실에 따라 다르게 드러나는 변모 양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동해바다와 태화강이 만나는 명촌교 태화강 하류 둘레길에 선다. 가을 햇살 받아 일렁이는 은빛 바다 물살 너머 연어의 힘찬 날갯짓 어른거린다. 긴 원통 모양 몸매, 원뿔 모양의 머리 툭 튀어나온 주둥이, 짙은 청색의 등허리 물 위로 솟구쳐 오를 때 보이는 은비늘 무늬 확실히, 문수산 진달래 꽃비 내리던 날 보냈던 그 모습이다. 먼발치 대왕암 입구 줄지어 선 연어의 행렬 태화강으로 들어올 차례 기다리는 모습 왠지 모를 그리움으로 자꾸만 가슴 설렌다. ?「태화강 둘레길을 걷다」 부분 이번 시집의 지리지적 성격의 특징이 가장 드러난 작품이라 할수 있다. 인용 부분은 “1. 태화강 하류에 서다...” 앞부분인데, ‘명촌교’라는 구체적 지명이 “동해바다와 태화강 만나는” 즉, 태화강이 강이 아니라 바다의 일부가 되는 지점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그와는 반대로 “연어의 힘찬 날갯짓”이 명촌교 부근에서 어른거리는데, 회귀성 어류인 연어를 통해 시인의 ‘둘레길’ 탐사가 하류에서 상류, 결국 발원지에 이르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더불어 “확실히, 문수산 진달래 꽃비 내리던 날 보냈던 그 모습”이라는 확인에서 연어의 이 회귀가 시인에게 던져주는 의미의 일단을 보게 한다. 다름 아니라, 자기 근원을 향한 탐사가 바로 ‘둘레길’을 걷는 행위로 표현되었다는 점이다. 이 작품은 ‘태화강 둘레길’의 특정 지점을 중심으로 모두 5개의 작은 작품이 하나로 모인 일종의 연작시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앞에 언급한 “1. 태화강 하류에 서다”에는 “죽어서도 호국용으로 나라 지키겠다는/신라 문무대왕비(王妃) 댓바람부터/동해바다 어귀서 아무나 함부로 들이지 않는다”는 ‘문무대왕비’의 이야기가 명촌교라는 구체적 지명과 연어의 회귀라는 사건과 맞물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2. 태화루 위에 서다”에는 ‘용금소 절벽’이라는 지명과 ‘태화사’, ‘태화루’ 창건 설화가 맞물리고, “3. 십리 대밭 소릿결 엿듣다”는 ‘십리 대밭’과 거기에 깃드는 뭇 생명, “백로, 고방오리, 알락오리, 비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니”등을 통해 생명이 깃드는 태화강을 그려내고 있고, “4. 선바위, 슬픈 사랑에 빠지다”에는 ‘울주군 구영리 사잇길’이라는 구체적 지명과 함께 ‘선바위’에 얽힌 스님과 처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얽히며, ‘연어’와 함께 시인도 숨을 돌리는 이유가 드러난다. 끝으로“5. 탑골샘, 생명이 시작되다”에는 울산의 젖줄 태화강의 발원지인 ‘백운산 탑골샘’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행로가 드러난다. ‘울주군 두서면 내와마을’이라는 구체적 지명이 등장하고, “조선시대 신유박해 피해 천주교인들 숨어 살던 흔적들/무너져 내린 돌담 너머 바래버린 탑곡 공소터”에서 시인에게 밀려드는 소회(所懷)가 연어에게 투사되어 “죽음으로 믿음을 지키려 했던 그 옛날 사람들의 피가/태화강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쉼 없는 몸짓에 녹아나/실한 햇살 머금은 은비늘 찬란하게 파닥거린다.”는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회귀하는 연어의 경로를 따라 태화강 하류에서 발원지로 향하는 이 작품은 그 구성의 특이성도 특이성이지만, 그 경로가 결국은 ‘살가운 모성(母性)’의 발현이라는 시적 깨달음에까지 닿아 이번 시집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 어느 공간에 대해 특정한 경향(가령, 호/불호, 쾌/불쾌, 편리/불편)을 갖게 되는 것은 우리가 공간을 물리적인 개념의 차원이 아니라 존재론적 차원인 ‘장소’로 체험하기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특정 장소는 특정한 존재적 현현(顯現)이 발생하는 계기적 순간을 동반하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에서 그만큼 더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두말할 나위 없이 ‘고향’이야말로 그러한 공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고향의 의미를 ‘태어나 자란 곳’ 또는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곳’ 정도의 좁은 의미에 가둬둘 필요는 없다. 모순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진정한 시인의 고향이 언어인 것처럼 고향은 비가시적(非可視的)인 그 무엇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정택 시인의 지리지적 경향이 드러내는 또 하나의 특징이 이와 관련된다. 석남사 가는 길 24번 국도 따라가다 보면 가지산 능선 부처님 형상으로 살아난다. 작은 눈, 납작한 코, 다소 길어 보이는 얼굴 모습 자세히 보면 그렇게 잘생긴 부처님 모습은 아니다. 한때 말없이 가지산 정상 품고 있는 형상에서 돌아가신 어머니 따스한 품으로 느낀 적 있었다. 한창 살아가는 일들로 힘들었을 즈음 무작정 차를 달려가다 발견한 신비로운 일이었다. 아무 말 없이 한참을 바라다보고 있으면 가슴밭이 넓어지는 고즈넉한 기운이 감돌곤 했다. ?「가지산으로 가다」 부분 실제적, 구체적으로 ‘가지산’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즉 인용 시에 드러난 것처럼 ‘석남사’를 향해 갈 때 시야에 들어온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시인이 토대로 하는 삶의 지형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점은 가지산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형상’으로 살아나는 ‘가지산 능선’을 멀리서 바라볼 때 시인이 환기하게 되는 정서적 울림에 있다. “한창 살아가는 일들로 힘들었을 즈음” 시인에게 “말없이 가지산 정상 품고 있는 형상에서/돌아가신 어머니 따스한 품”을 느낀 적이 있다고 시인은 고백하고 있다. 이는 “작은 눈, 납작한 코, 다소 길어 보이는 얼굴 모습”처럼 외연에 나타나는 형상의 문제가 아니라, 다시 말해 시인이 특정 장소에 느끼는 일종의 애착들이 내면의 문제에서 기원(起源)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는 「파래소 폭포 가는 길」의 ‘천주교 신자 박해 표지석’ 앞에 무릎 꿇은 한 여인의 정갈한 자세에서 “서러운 그 옛날의 기억들 살아나는 듯/알 수 없는 슬픔으로 먹먹해진다.”는 부분에서도 드러난다. 임정택 시인의 이번 시집,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가 보여준 다른 특징으로서 ‘만화경’안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와 신비함은 ‘언양 장날’이라는 특정한 공간과 시간을 배경으로 하는 연작을 통해 따뜻한 인간 군상(群像)을 드러난다. 추석장이 서면 미용실도 대목이다. 다닥다닥 붙어 앉은 자리마다 육십 갓 넘긴 할매들 흥성거리는 이야기 미용실 들어서면 하나 둘 살아나는 찰진 웃음으로 시간은 멈춰 선다. 청상과부로 한평생 살아온 맛깔나게 말 잘하는 길촌댁 할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구분 없는 미용실 오늘만큼은 주인공 된다. 미용실 엄성댁 며느리 파마하는 손길 일회용 커피향 따라 하루 종일 분주하고 파마 모양은 모두 다 예쁘고 오래가며 파뿌리 같은 머리칼 검은 머리칼이면 된다. 언양 정류장 막차 시간 되면 예쁘다 미용실 나서는 할매들 곱게 단장한 산뜻한 파마머리 뽐내며 먼 추억 속 처녀가 되어 집으로 간다. ?「예쁘다 미용실?언양 장날 1」 전문 인용 작품은 ‘추석’ 대목을 맞은 ‘예쁘다 미용실’을 구체적인 시-공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언양 장날’ 연작 전편을 놓고 본다면, ‘장날-언양 시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며칠 장인지는 언급되고 있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찰진 웃음으로 시간은 멈춰 선다”는 사실이다. 이 미용실 공간은 “육십 갓 넘긴 할매들”에게 일종의 타임머신과 같은 기능을 하는데 “파마 모양은 모두 다 예쁘고 오래가며/파뿌리 같은 머리칼 검은 머리칼”로 바뀌면 된다. 그래서 할매들은“먼 추억 속 처녀가 되어 집으로”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몇 편의 작품은 일종의 해학(諧謔)적 어조로 슬며시 웃음이 번지는 색깔 그림을 펼쳐 보인다. 실제로 연작의 다른 작품들, 가령 「두식이 대장간?언양 장날 2」에서는“첫째 딸 호미, 둘째 딸 괭이, 셋째 딸 낫이/정성 들여 낳아준 친정아버지 품으로/일 년 내 쉼 없이 일하다 지친 몸 이끌고/그립던 아버지 대장간으로 들어선다.”고 ‘호미, 괭이, 낫’을 의인화하여 대장간의 역동성(낡은 것을 새것처럼 만드는)을 끌어내고 있고, 「욕쟁이 할매 팥죽집?언양 장날 3」에서는 “욕쟁이 할매 걸풋한 손길로/찹쌀가루와 욕으로 곱게 빚은 새알심/옹기종기 모여 하루의 고단함을/팥죽 속에서 옹알옹알 풀어낸다.”처럼 ‘욕’을 ‘새알심’의 ‘옹알이’로 치환함으로써 해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그러나 연작 전편이 모두 이처럼 밝은 면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빛과 그늘의 관계처럼, 시련과 희망의 길항(拮抗)처럼 아픈 사연과 오늘의 고통을 인내하는 모습도 담담하게 그려지고 있다. 「수연이 신발가게?언양 장날 7」에는 “친정엄마가 물려준 신발가게 한 지 이십여 년.//줄지어 선 간판 사이 빛바랜 수연이 신발가게 간판/잊을 만하면 초겨울 감기처럼 어김없이 찾아와/온몸으로 감아 도는 수연이 기일.”을 아파하는 ‘황서방네’ 이혼녀 ‘순님’의 아픈 이야기가 처절하게 펼쳐지고, 「고성댁 이모?언양 장날 4」의 ‘이모’처럼 장날 농산물을 지고 왔다가 허탕을 치는 모습도 그려진다. 하지만 시인이 진정으로 그려내고 싶어 했던 것은 그늘과 시련이 아니라 빛과 희망이었음이 두 작품을 통해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수연이 신발가게 간판 속에 살아나는/수연이와 친정엄마 따뜻한 웃음으로/황서방네 ‘순님’이는 다시 한 번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결말에 가서 명확하게 드러나고, ‘고성댁 이모’의 “시장만 오면 점심을 거른 배고픔보다/배고파 울음 울며 기다릴 소를 생각하며/바지런한 걸음으로 하루를 접는” 원초적 연민, 혹은 정(情)에 대한 강조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3. 임정택 시인의 이번 시집을 ‘지리지적 특성’과 ‘만화경 같은 특징’으로 크게 나누어 살펴보았다. 시집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지리적 배경인 ‘삼천포(실안과 노산을 포함한)’와 관련한 시편들은 부득불 지나치게 되었다. 이는 독자들께서 이해하면서 정독을 통해 그 특성들을 밝혀 가기를 당부한다. 또 하나 구성적 특징으로 「바다가 되어버린 가족 이야기」와 「처녀바위」는 이야기의 사실적 전달을 위해 일종의 ‘시극’의 대본 형식이거나 ‘단편’의 시놉시스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시인의 의도가 충분히 파악되는 만큼 구체적인 형상화의 작업을 거쳐 새로운 틀로 감동적인 이야기가 빚어질 것이라 내심 기대한다. 끝으로 시인이 지향한 시적 의미, 또는 시적 태도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시인의 말」에서 시인을 ‘이방인’으로 정의하면서, 시인은 “시는, 완벽한 이방인들이 남긴 서글픈 자화상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 ‘이방인’이란 어떤 존재일까? 동메고개 저녁고개 넘을라치면 각산 공동묘지 옴팍한 곳 자릴 잡아 사람 다니는 길목 허깨비 하나쯤은 그림자처럼 따라 붙인다. 목에 힘줘 헛기침하며 지나는 남정 건방져 각시귀신 내어놓아 줄행랑치게 하고 살금살금 두리번대며 지나는 아낙 안쓰러워 몽달귀신 내어놓아 감싸주며 넘게 하고 멋모르고 재잘대며 지나는 아이들 귀여워 도깨비 내어놓아 말벗되어 넘게 하고 동메고개 저녁고개 넘을라치면 생이집 온갖 전설을 되새긴다. 종술이네 허깨비에 홀렸다는 얘기 칠보영감 생이집서 혼불 봤다는 얘기에 생이집 인정 많음은 기억치 못한다. 이슥한 새벽되면 사람의 기억에 모질게 박힐 뿐 사람 지나간 자취마다 외로움만 퍼지고 새벽닭이 울면 생이집은 구슬퍼진다. ?「생이집」 전문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 단순히 변방에서 왔거나 형상이 다르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이방인’이란 ‘생이집(상여를 놓아두는 집)’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 집은 집이면서 집이 아니다. 왜냐하면, 일반적 관념 속의 집은 ‘사람이 사는 온기가 있는 곳’이지만 ‘생이집’은 그 온기가 다 날아간 이후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작품에서 보이듯 그 집은 “허깨비 하나쯤/그림자처럼 따라 붙인다”는 것인데, 진짜 문제는 그 행위를 하는 주체와 받아들이는 주체의 해석이 지나치게 다르다는 점이다. 건방진 ‘남정네’에게 ‘각시귀신’ 붙여 줄행랑치게 하고, 불안해하는 ‘아낙’이 안쓰러워 ‘몽달귀신’으로 감싸주며, ‘아이들’에게 ‘도깨비’붙여 말벗되게 하는 것이 전혀 다른 ‘온갖 전설’이 되는 세상, 즉 “생이집 인정 많음은 기억치 못”하는 세상인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 ‘이방인’이란 오히려 따뜻한 시각의 소유자일 수밖에 없다. 시인도 이를 잘 알고 있으니, 그의 시도 계속해서 따스함으로 가득차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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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제1부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1 12 장독간에서 13 삼거리 할매 식당 16 실안 연가 1 18 실안 연가 2 20 실안 연가 3 22 실안 연가 4 24 노산 등대 26 처녀 바위 30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2 35 벚꽃이 지는 봄날 36 바다가 되어버린 가족 이야기 38 감나무 밭에 서면 53 삼천포 가시나 54 생이집 56 증조할아버지 58 제2부 태화강 둘레길을 걷다 62 가지산으로 가다 70 파래소 폭포 가는 길 72 처용 아비 74 예쁘다 미용실 76 두식이 대장간 78 욕쟁이 할매 팥죽집 80 고성댁 이모 82 만수 목욕탕 84 언양 칼국수 집 86 수연이 신발가게 88 홍씨 손두부 집 90 봉수 아재 91 종로 떡집 92 사설 94 제비와 쥐 96 제3부 가끔, 생각이 난다 100 뒤안 생각 102 고향 집 104 장기골 고모 106 골목길 1 108 골목길 2 110 골목길 3 112 골목길 4 114 골목길 5 116 골목길 6 118 골목길 7 120 골목길 8 121 골목길 9 122 바다의 찬가 123 봄날은 간다 1 126 봄날은 간다 2 128 도서관 기억 130 사랑, 그 이후 131 눈물이 난다 132 안개비 134 넋건지기 굿 136 해설 생의 비의(秘意)에 관한 시적 해석(...解析) 139 / 백인덕(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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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2 아버지 돌아가신 후 겨울 바다는 따뜻한 물빛으로 번져난다. 두 손 바다에 담그고 있으면 아버지 따뜻하던 손길로 온몸이 더워진다. 평생 바다에 살다 바다 속 귀퉁이 어딘가 집 짓고 살아가고 있을 아버지 그리워지면 노산바다로 간다. 겨울바람처럼 팍팍해진 일들로 마음 둘 곳 없어지면, 먼 바다 속 어딘가 묵묵히 군불 지피고 있을 아버지 집으로 가고 싶어진다. 그 방 아랫목에 몸을 누이면 차가웠던 일들 따뜻한 힘으로 살아날 것 같다. 오랜만에 깊은 잠자고 일어나면 아궁이에 넣어둔 군고구마 말없이 건네줄 아버지, 노산바다 위로 첨벙첨벙 걸어 나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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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택 [저]

• 1969년 경남 삼천포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4년 계간 [시와비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과학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학사로 재직하고 있다.
  E-mail: lim3204@hanmail.net

• 전체 1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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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과 가족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msyun1***	2016/08/03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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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한줄 한줄 정성껏 읽어볼까 합니다.	pipip***	2016/08/08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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