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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교수 송방호, 미국 뉴욕 Brooklyn 병원 내과 전문의 송영도의 『유방암의 발생과 예방』. 유방암의 발생되는 원인을 모색하면서 예방하는 방법을 탐구해가고 있다. 특히 대두, 아마, 감초 등에 함유된 피토에스트로겐의 생리 활성과 역할 등의 최근 연구 보고를 망라했다. 피토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유용한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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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유방암은 왜 발생하는가? 이 질병이 여자에 전유물이라면 분명 또 다른 여성의 전유물인 에스트로겐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을 것이 아닌가? 에스트로겐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한다면 식물 유래의 피토에스트로겐은 그 활성을 저해 또는 억제할 수 있는 항에스트로겐으로서 암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의 탐색이 이 책의 흐름이며 내용의 핵심이다. 이들 내용을 피토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과 그 수용체, 유방암의 발생,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 등 4장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타당성 있는 논리로 전개하고자 최선을 다하였다. 제1장에서는 우선 피토에스트로겐이란 무엇이며 자연계의 어디에 어떠한 종류가 존재하는가? 생체 내에는 어떻게 흡수되며 흡수된 후에는 생체 내에서 어떻게 변하는가(대사 과정) 등을 추적하여 보았다. 몸속에서 이러한 물질이 다니면서 행하는 좋은 일들과 나쁜 일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마무리되는 폐경기 이후에는 어떻게 신체의 흐름이 바뀌어 지는가 등에 대한 최신 지견들을 포괄적·망라적으로 해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주변의 전통 민간약제나 소채류들 가운데 항암제로 알려진 약초들이나 대두·영지버섯·유도화 등 30여종의 식물성분의 생리작용, 항암활성 성 분명 및 그 화학구조, 생체내에서의 타깃 분자 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붓기를 빼주고, 탈모에 좋다는 검은콩, 간과 신장을 보하게 해준다는 검은깨, 마늘을 저온 발효하면서 숙성시킨 흑마늘 등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왜 그렇게도 건강에 좋다고 장담하는 것인가? 흑색이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인가? 약효의 과학적 근거가 과연 제시될 수 있는가? 주변에 떠도는 전통적 민간 식품들에 대한 약효의 진실성이 여늬 때보다 신중히 논의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제2장 본장에서는 에스트로겐이란 단일물질이 아니고 3종류, 즉 에스트라디올·에스트리올·에스트론 등을 총칭하여 일컫는다는 점에서 시작하여 그 활성을 저해하는 항에스트로겐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원리에 의하여 작용하는가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다.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을 유발시키는 요인이란 과연 타당성이 있는 것인가? 에스트로겐은 일반적으로는 유방암의 발암원이라기보다는 암화된 세포의 증식에 대한 방아쇠역할을 한다든가 암세포 증식을 가속화하는 생리기능을 나타내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체내에 실제 암화된 세포가 있다하더라도 에스트로겐이 결핍된 경우 또는 낮은 수준으로 분비된다든가 항에스트로겐에 의해 활성이 차단된 경우에는 정상 분비시보다 암세포의 증식속도가 현저히 늦어질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항암효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과정에는 항에스트로겐 성분이 에스트로겐이 결합하는 타깃 분자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경쟁적으로 대신 결합되어야 하며 결합된 후에는 그 리간드-수용체 복합체에 보조활성자 또는 보조억제자가 결합하여 타깃 유전자의 전사개시를 활성화 또는 억제하여야 한다. 결과적으로 생성된 전사개시복합체의 프로모터 활성화로 타깃 유전자 산물이 합성되었을 경우에 암세포의 증식을 가속화하고 촉진시킬 수 있게 된다. 에스트로겐이 호르몬으로서의 기능을 나타내는 과정에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라는 분자에 결합되어야 하며 결합된 후의 복합체에는 보조활성자 또는 보조억제자가 결합하였을 때 타깃 유전자의 전사개시를 활성화 또는 억제하게 된다. 보조활성자가 결합 시에는 전사개시가 활성화되며 결과적으로 그 타깃 유전자 산물에 의하여 유방세포...의 증식이 촉진되지만 보조억제자가 결합시에는 전사가 억제되어 타깃 유전자 산물이 생성되지 않으므로 암세포의 증식이 촉진되지 않고 억제되는 제어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사시스템에서 어떤 물질 즉 항에스트로겐/피토에스트로겐과 같은 성분이 에스트로겐과 경쟁적으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 시에는 그 복합체에 보조활성자 또는 보조억제자의 결합이 차단됨으로 타깃 유전자의 전사개시가 제한되고 이어서 유방정상세포 또는 유방내의 암화된 세포의 증식을 촉진할 수 없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기작에 의하여 항에스트로겐 성분 즉 피토에스트로겐은 정상세포 또는 암화된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항암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여기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구조를 변형 수식하는 기능을 가진 화합물을 리간드라 하는데 이 리간드로써 피토에스트로겐 또는 타목시펜과 같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수식자(SERSs)를 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생체에 투여된 상당 부분의 피토에스트로겐은 타목시펜과 같이 SERM으로서의 생리기능이 주어지는 셈이다. 본 장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상세히 또, 최대한 알기 쉽게 해설하고자 하였다. 제3장 유방암의 발생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방의 내부구조부터 알아야만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 고 칼로리의 집적체인 지방분자 덩어리의 저장고로서 태아의 영양원으로 모유의 주성분인 케이신(casein) 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자 사전에 준비해 둔 에너지의 저장고인 유방에서 왜 그렇게 암화가 고 빈도로 일어날 까? 자연의 준엄한 순리에 따라 수정·임신·출산이 사춘기에서 폐경기까지 연속되었다면 그렇게도 많은 형벌은 받지 않아도 될 텐데. 빠른 초경·늦은 폐경·무산·늦은 초산 등을 통하여 유방세포가 에스트로겐에의 노출기간이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피임제를 비롯한 온갖 약제로 신체의 자연 흐름을 교란시킨 대가이지 않을까 라는 우려를 끊임없이 연상하게 된다. 35억 년간 진화하여온 지구상의 생명체들, 그 가운데 인간이 분화된 것은 불과 4~5백 만 년 전, 그나마 현재와 같이 농경생활을 탈피하여 초등학교시절부터 실내 환경에서의 정체 생활이나 교통수단을 통한 출퇴근으로 육체적인 운동을 최소화하면서 온몸의 정체화는 급속도로 누적되고 있다. 이러한 신체적 안정화 생활에 적응한 기간은 불과 100여년, 그 사이 온갖 문화생활을 통한 비자연 환경과의 접촉이나 비천연물의 체내 흡수를 통한 자연 리듬의 정체화로 온갖 질병이 야기되었다. 그 중에서도 암은 특히 유방암은 인류 최대의 난치병으로 특히 부자나라 여성들을 중심으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정상세포의 이상(異常) 현상, 즉 암화에 의한 발암이라기 보다는 암세포자체도 암의 줄기세포의 분화에 의해서 유래되었다는 학설이 유력해지면서 근원부터 다른 암세포의 뿌리도 이미 몸속에 내재하였다는 학설이 유력시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러스나 약제에 의한 암화는 엄연한 현실이고 보면 대응되는 두 가지 학설이 양립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기원이 다른 많은 종류의 암종들이 공존하여 암 환자마다 다른 원인으로 다른 경로에 의해 발암이 일어난다고 보는 견해가 지지를 받게 되었다. 발암관련 유전자의 변이 또는 암 억제 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발암의 가장 주된 요인으로 유전성을 들지만 호르몬 환경이나 내부신호체계의 이상, 이상 생활환경이나 비천연 화합물 또는 악성 식품에 의한 발암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본 장에서는 이러한 유방암 발암의 미로를 심층 분석하여 보았다. 제4장 기원이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암이 양립한다면 그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대응방법도 근본적으로 다르게 설계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항간에 떠도는 수많은 건강식품, 항암식품 가운데 특히 유방암을 타깃으로 그 항암제를 천연물에서 탐색하고 실제의 약효를 추적하여 보았다. 또, 식물성 기원의 에스트로겐 즉 피토에스트로겐에 과연 항암 활성이 존재할 것인지에 대한 최근의 지식들을 망라하고자 하였다. 석류에 과연 에스트로겐이 존재할 것인가? 에스트로겐과 같은 분자는 존재하지 않지만 SERM으로서 항에스트로겐 활성성분은 검출되었다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상당한 부분에서 그간의 연구결과를 정리하고자 하였다. 말하자면 콩은 과연 유방암을 예방·억제, 또는 치료할 수 있는가? 물론 더 연구가 수행되어야한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였다. 대부분의 정의 답은 시험관에서 동물실험을 통한 단순 시스템이라든가 약리적 농도에서의 실험결과이었다. 그러나 부의 정답은 생체 내 특히 인체실험에서 얻어진 경우가 많았다. 정답을 얻을 수 있는 약리적농도는 실제 인체가 접하는 식품환경에서의 생리적인 농도보다 훨씬 더 높았기에 생체 내 조건에로의 접근이 난제로 남아있다는 점이다. 유방암을 논하면서 진단과 치료를 피하는 것은 길 떠나는 아낙이 화장을 하지 않고 떠나는 것과 같아서 애송이 의사를 통하여 그저 기초화장 정도로 칠하였다. 유방암의 자가진단법이나 기계적 진단법, 에스트로겐 양성과 음성 유방암의 치료법의 차이, 새로운 분자표적제제인 트란스투주맙의 처방이 필요한 경우, 또한 이러한 약제의 일반 항암제와의 병용효과 등이 제시되어 있다. 진단이나 치료면은 생화학이나 분자생물학 분야라기보다 실용적인 임상의학분야이기에 노련한 경험을 통한 스토리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독자의 이해를 기대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완 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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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피토에스트로겐 1. 피토에스트로겐의 정의와 분류 2. 피토에스트로겐의 흡수와 대사 3. 피토에스트로겐의 생리활성 제2장 에스트로겐과 에스트로겐 수용체 1. 에스트로겐/항에스트로겐의 구조와 기능 2.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구조와 기능 3.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수식자의 항암활성 제3장 유방암의 발생 1. 유방암의 기원과 발생 요인 2. 유방암 발암 요인과 기작 제4장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 1. 피토에스트로겐의 에스트로겐 효과 2. 피토에스트로겐의 항에스트로겐 효과에 의한 유방암의 예방 3. 유방암의 진단 4. 유방암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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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방호 [저]

• 저서에는 [유방암의 발생과 예방 Occurrence & Prevention of Breast Cancer]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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