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보는 술 안주 레시피를 담은『술에 따른 베스트 안주 만들기』. 이 책은 동동주, 막걸리, 소주, 위스키, 맥주 등 10가지 술에 어울리는 안주 47가지의 레시피를 담아 정리했다. 또한 전통주 만드는 방법과 칵테일 만드는 방법도 팁으로 담았다.
이 책은 동동주, 막걸리, 소주, 전통주, 과실주, 약주, 위스키, 와인, 브랜디, 맥주의 총 10가지 술에 어울리는 47가지의 안주를 소개하고 있다. 술의 맛과 품위를 떠어뜨리지 않으면서 영양을 고려한 재료를 엄선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안주를 중심으로 엮었다. 술에 관한 다양한 상식과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에 관한 정보도 함께 실었다.
머리말 | Foreword
우리는 음식이 한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일수록 그 시간만큼이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식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그 나라의 자연 환경과 오랜 시간이 만들어낸 술이 음식과 함께 그 나라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와인, 러시아의 보드카가 그렇습니다. 사실 술과 음식은 뗄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술을 흔히 취하기 위해 먹는 음료, 또는 마시면 취하는 알코올 음료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식생활의 패턴이 양적인 것에서 맛과 질을 중시하고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식공간의 도입이라는 새로운 식문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술은 단순히 취하기 위해 마시는 음료가 아닌, 음식의 맛을 더해주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며 즐기는 또는 이 모두를 하나로 잇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술과 함께 곁들여지는 술안주를 자칫 배를 채우는 푸짐한 안주로 상상하기 쉽지만 서양에서는 술의 맛과 품위를 떨어뜨리지 않는 예쁘고 심플한 안주를 즐깁니다. 마티니 한 잔에 띄운 올리브 열매처럼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술과 잘 어울리는 먹을거리를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소개해 보았습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적당한 양의 술을 같이 나눌 수 있다면 취하지 않고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만드는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책이 나오기까지 애써주신 도서출판 예신 편집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자 씀
정수식 [저]
경기대학교 관광대학원 외식경영학과를 마치고 일본 무사시노(Musashino) 조리사 전문학교에서 조리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산다 호텔, 서울 프라자 호텔 계장,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과장,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차장, 조리 기능장, 전국 기능 경기대회 심사위원 및 심사장, 조리기능사 심사위원, 서울 국제요리 경연대회 추진위원 및 심사위원을 거쳐 현재 동원대학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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