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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독사 : 이병초 시집
창비시선1 ㅣ 이병초 ㅣ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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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6년 04월 29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12page/125*200*20/163g
  • ISBN
9788936423971/893642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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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병초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까치독사]. 토속적 향기가 물씬 풍기는 질박한 언어로 일상의 특별함을 노래하며 오래된 새로움의 묘미를 보여주었던 두번째 시집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은 추상적인 언어보다는 구체적인 언어, 표준어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지역어를 살려 쓰는 자신만의 색채가 도드라진 시 세계를 활짝 펼쳐 보인다.
  • 다시 살 수 없는 유일한 생, 정감어린 토속어로 노래하는 삶의 그 특별한 정경 산과 산 사이 작은 마을 위쪽/칡넝쿨 걷어낸 둬뙈기를 둘러보는데/밭의 경계 삼은 왕돌 그늘에 배 깔고/입을 쩍쩍 벌리는 까치독사 한마리/더 가까이 오면 독 묻은 이빨로/숨통을 물어뜯어버리겠다는 듯이/뒤로 물러설 줄도 모르고 내 낌새를 살핀다/누군가에게 되알지게 얻어터져/창자가 밖으로 쏟아질 것만 같은데/꺼낸 무기라는 게 기껏 제 목숨뿐인 저것이/네 일만은 아닌 것 같은 저것이/저만치 물러난 산그늘처럼 무겁다(「까치독사」 전문) 1998년 『시안』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지역 문단에서 활동해온 이병초 시인의 세번째 시집 『까치독사』가 출간되었다. 토속적 향기가 물씬 풍기는 질박한 언어로 일상의 특별함을 노래하며 ‘오래된 새로움’의 묘미를 보여주었던 두번째 시집 『살구꽃 피고』(작가 2009)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은 추상적인 언어보다는 구체적인 언어, 표준어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지역어를 살려 쓰는 자신만의 색채가 도드라진 시세계를 활짝 펼쳐 보인다. 감칠맛 나고 정감어린 “우리 말씨에 엉겨 번지는 사람 냄새”(시인의 말)가 은은하게 퍼지는 정결한 시편들이 뭉클한 공감을 자아내며 아늑하게 와 닿는다.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서 절로 우러나는 시가 “‘까치독사’의 치명적인 독 같은 노래와 한몸이 되어 절정의 가객으로 빛나는”, 우직한 “전라도 사나이의 징하디징한 순정의, 사랑의, 열혈의”(박남준, 추천사) 시집이다. 저 초록색 갈피를 뒤적거리다보면 그 속엔 알 품는 까투리가 친정집 주소 적으려다 솔가지 못 빠져나간 반달을 베낄 것 같고//축축한 겨드랑이 말리며 열차 바퀴 소리를 가만가만 재우던 채송화는 어디에 피었나 깜짝 마실 나왔다가 연둣빛 부리를 내민 옥수수알을 반갑게 쪼아댈 것도 같고(「봄산」 전문) 문신 시인이 발문에서 밝혔듯이, 이병초 시인은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복기하기’라는 의미로서 무언가를 베껴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발휘한다. “눈곱도 안 뗀 어린것의 눈망울 같은”(「풍경 속의 그늘」) 삶의 정경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예사롭지 않다. 그러나 시인은 “소나무 그늘도 솥 걸었던 자리도 없어지고/삐비가 허옇게들 쇠”(「삐비꽃」)어버린 지난 시절을 복기함으로써 과거를 다시 사는 것이 아니라, “폐와 심장 어디께 팍 짜부라져 있을 목숨”(「빛나는 시절」)으로 현재를 살아가면서 “배도 안 딴 희뜩희뜩한 기억들이 날것으로 뒤엉켜”(「편지」) 있는 삶의 내력을 되짚어가며 “공동변소 같았던 날들” 속에서 “때론 흉터가 끼닛거리였”(「소서(小暑)」)고 “사람 몸같이 따순 게 없다”(「새소리」)는 깨달음을 얻는다. 올여름은 일 없이 이곳 과수원집에 와서 꽁짜로 복송도 얻어먹고 물외순이나 집어주고 지낸다/아궁이 재를 퍼서 잿간에 갈 때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잿간 구석에 처박힌 이 빠진 써레에 눈길이 가곤 했다 듬성듬성 시연찮은 요 이빨들 가지고 논바닥을 평평하게 고르긴 골랐었나 뭉텅뭉텅 빠져나간 게 더 많지 않았겠나 이랴 자라! 막써레질로 그래도 이골이 났었겠지/창틀에 뒤엉킨 박 넝쿨들 따로따로 떼어 뒤틀린 서까래에 매어두고 나도 이 빠진 한뎃잠이나 더 자야겠다(「써레」 전문) 시인은 또 “어떤 놈 후리러 왔냐는 삿대질에 몰려 누런 백열전구 아래 빨래처럼 널브러졌던”(「만남」) 들몰댁, “새벽까지 쫄쫄이 패 말린 꾼처럼 눈 깔고 살았”(「저녁나절」)던 영호 성, “육이오 때 맞은 총알들이/여태 허벅지에 백혀 있던 즈아부지”(「입관(入棺)」), “인민군 들이닥쳤을 때 구장질 했다...
  • 제1부 봄산 송어회 빛나는 시절 봄날 까치독사 송사리떼 편지 답장 참살(慘殺) 바람 소리 파도 벌초 문신 만남 저녁나절 제2부 입추(立秋) 햇살 대밭 저녁 입관(入棺) 뒷방 집 3 검객 윷놀이 외박 아침 허기 겨울밤 군산집 삐비꽃 제3부 새소리 풀잎 지도학생 상담 입동 무렵 퇴근길에 접경 독방 새벽 그해 여름 능소화 곶감 산문(山門) 색소폰 소리 넝쿨장미가 필 때 풍경 속의 그늘 제4부 낫질 입동(立冬) 낚시 소서(小暑) 문살 한낮 마늘 콩 베기 못난이 철쭉 사과밭 써레 비늘구름 또랑길 그 가을 발문|문신 시인의 말
  • 이병초 [저]
  • 전주 출생. 1998년 문예계간지 《시안》에 연작시 「황방산의 달」이 당선되었고, 시집으로 『밤비』 『살구꽃 피고』 『까치독사』 등이 있다. 그의 시세계는 근대화에 소외된 고향과 거기에 살았던 분들의 이력을 자양분 삼았는데 토속적 이미지를 현재로 재생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의 시에 표면화된 전북의 입말은 날것의 미학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웅지세무대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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