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요리’의 대표, 딸 쌍둥이의 엄마, 요리 인플루언서인 김미진 작가가 음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제철 요리 레시피와 아름다운 사진들을 정성껏 담아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하면 부재료와 양념을 많이 쓰지 않아도 재료 자체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훌륭한 메뉴가 되며, 이는 저염식과 건강식의 기초가 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계절마다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32가지 재료를 엄선하여 상상만 해도 행복한 식탁이 그려지는 100가지 메뉴의 레시피와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팁을 아낌없이 수록했다.
철마다 달라지는 식재료를 아이들과 함께 손질하고 맛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입맛이 자리 잡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오래오래 추억할 수 있는 순간으로 남는다는 김미진 작가.
자연으로부터 출발해 음식, 그리고 추억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사람이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게 하며, 행복한 삶을 위한 하나의 축이 되어줄 것이다. 오늘 차린 한 그릇의 맛있는 식사, 그리고 함께한 사람과의 시간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의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스며나오는 그 온기가 기나긴 코로나와의 싸움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 준다.
제철 재료에 진심인 쌍둥이 엄마가 차린 건강하고, 맛있고, 때론 조금 근사한 밥상 :)
온 가족이 함께 먹어요, 저염식도 맛있게!
여섯 살의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영양소의 밸런스는 잘 맞는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간을 맞추었는지, 어른과 아이가 두루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감과 맛인지 항상 신경을 쓰는 것이 작가의 매일의 요리 일상이다. 이러한 평소 요리 습관과 노하우를 충분히 풀어냈다.
그 계절 가장 맛있는 재료들의 조화로운 만남!
사시사철 구할 수 없는 재료가 없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선 때마다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정 재료들이 있다. 제철 채소, 과일, 해산물 등으로 주재료와 부재료를 조화롭게 조합하여 계절의 맛을 가장 풍부하게 누릴 수 있는 기발하고 맛깔스러운 메뉴들로만 가득 채웠다.
더 쉽게, 더 맛있게 요리하기 위한 과정 사진과 다양한 팁
손질이 까다로운 제철 재료들은 상세한 사진과 설명을 곁들여 손질이 두려워서 제철 음식을 요리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 대부분의 메뉴는 과정 사진을 함께 담았으며, 대체할 수 있는 재료나 조금 더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요령, 조리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팁으로 세세하게 다루었다.
요리 초보도 헤매지 않도록, 가독성을 높인 조리 과정 설명
글에 이보다 더 공을 들인 요리책은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조리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누구나 즐겁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책이 될 것이다.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이미 힐링의 시간!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 사진, 싱그러운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생생한 제철 재료 사진, 완성된 요리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푸드 스타일링 사진, 깔깔거리는 소리가 쏟아지는 듯한 쌍둥이의 해맑은 사진들로 요리를 따라 하기 전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기나긴 코로나와의 싸움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린 우리를 따뜻하게 위로해 줄 수 있는 요리책이다.
어린 시절, 개울가에서 잡은 다슬기를 듬뿍 넣어 끓인 된장찌개나 밭에서 직접 따서 큰 솥에 아무 양념도 없이 삶은 옥수수의 단맛을 지금도 기억한답니다. 그런 맛의 추억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P.21
우리는 어쨌거나 매일 세끼를 먹으며 살아가고 있지요. 아이들과 함께 밥상을 꾸리고 같은 식탁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행복임을 느껴요. 그래서 오늘도 힘내서 좋은 재료로 따뜻한 밥상을 차려 봅니다. P.22
아이들은 쓴맛과 향이 강한 봄나물의 매력을 그대로 즐기기 어렵기 때문에 먹기 쉬운 메뉴에 응용해 보는 것이 좋아요. 함께 만들면 즐거운 요리 활동도 될 수 있지요. P.50
애호박 팬케이크는 저희 집에서 가장 자주 먹는 팬케이크 중 하나예요. 씹는 맛도 더해지고 채소 본연의 단맛이 팬케이크와 잘 어울려서 좋아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맛있게 채소를 먹일 수 있지요. P.119
참나물의 향긋함과 쫄깃쫄깃한 오징어의 조합은 새콤달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지죠. 밥에 올려 비빔밥으로 먹어도 좋아요. P.159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달큰한 제철 배추를 더한 따뜻한 연근 전골 드시고 영양도 챙겨보세요. P.190
쏨땀의 주재료는 그린 파파야인데 우리나라에는 흔치 않은 식재료지요. 대신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엉은 살짝 데쳐내면 아삭하면서 고들고들한 파파야의 식감과 비슷해서 한국식 쏨땀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P.251
김미진 [저]
마케팅을 전공하고 관련 분야에서 일하다 2017년에 딸둥이 재이, 태이의 엄마가 되면서 SNS에 4인 가족의 밥상 콘텐츠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요리와 음식에 관심이 많은 육아인들과 교류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맛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전통장의 제조법을 응용하여 만든 ‘전혀 안매운 고추장’을 시작으로 파프리카 가루를 원료로 한 여러 식품을 직접 개발, 제조하는 식품 브랜드 ‘둥이요리’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물론 건강상의 문제로 맵고 짠 음식을 못 먹는 이들과 저염식을 추구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인테리어, 식물,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직접 차린 집밥이 주는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한다._작가의 말
인스타그램 @yumyum_jay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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