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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채식도 괜찮아 : 미완성 채식도 괜찮아
후카모리 후미코, 아이쿱 일본어 번역 모임 연리지 ㅣ iN ㅣ 地球から愛される「食べ方」 この星を貪らない生き方「ヴィ-ガン.ライフ」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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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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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page/117*185*16/286g
  • ISBN
9791159923784/115992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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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건은 식단이 아닌 철학이다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세상을 바라보자! 음식을 통한 철학, 비건 새로운 나를 만나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삶의 기쁨을 누려라! 비건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엄격한 채식주의자다.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Vegetarian의 앞뒤를 따서 만들어진 단어인 만큼, 채식으로 시작해서 채식으로 끝난다.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물성 제품도,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무엇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토록 엄격하게 동물성을 거부하는 이유는 동물을 같은 생명체로 여기고 애정을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다. 대개 사람들은 채식주의자라면 색안경을 끼고 보지만, 채식이라는 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비건은 우리의 지구를 지키는 삶을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보는 철학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비건 닥터라 칭한다. 그리고 채식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과 환경에 끼칠 수 있는 좋은 영향과 함께 실천하는 과정에 마주치는 불편함도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풀어 전달한다.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실천가로서의 현실감, 그리고 비건을 선택하며 경험한 선배로서 그 어려움과 불편함을 이해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왠지 어렵고 불편할 것만 같은 채식이 가깝게 다가오고, 비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 불편하지만 불편하지 않다 비건을 택하는 이유 몸과 마음을 위해서 비건이 되는 사람이 많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삶의 방식이 바뀌는 것이다. 비건은 사고방식이자 철학이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우주의 차원으로 넓어진다. 독일의 유물론 철학자인 포이어바흐는 “Der Mensch ist, was er iszt(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고 했다. 먹는 것이 곧 건강 상태를 드러낼 뿐 아니라 먹는 것에 따라 의식과 정서까지 결정된다는 뜻이다. 그러니 비건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다시금 고려해보고, 하나뿐인 지구와 그 너머의 우주로 생각과 시야를 넓혀보자. 물론 비건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비건을 위한 제품이 다양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식품이나 제품에 함량이나 구성 성분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비건 브랜드가 정해져 있고 몇 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찾아보고 공부하다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불편하지만 그것을 감수할 만큼 얻는 혜택은 더욱 크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비건을 택한다. 먹방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먹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먹자 유투브를 켜면 먹방을 하는 유튜버가 쏟아진다. 심지어 TV에서도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세계인들이 ‘먹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먹방을 한다. 엄청난 양을 먹고, 고기를 먹고, 소스며 양념을 얹고 또 얹어 먹는 것을 보고 있자면, 먹방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식사란 그저 배를 채우는 행위이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것 같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먹는 것도 수행의 한 방법이다. 양념이 거의 되지 않은, 채식 식단을 감사한 마음으로 묵상하며 먹고, 다 먹은 후에는 마실 물로 그릇을 헹구어 그 물을 마신다. 음식에 욕심부리지 않고, 남기지 않으며, 버리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자연의 연결 고리를 생각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다. 비건 또한 삶의 방식을 찾는 철학이므로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고 할 만큼 흔해졌다. 누구나, 언제든지 걸릴 수 있고, 딱히 정신병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만큼 인간관계가 복잡하고 스트레스는 많은 반증일 것이다. 과거에는 삶이 단순했고, 그랬기에 스트레스도 단순했다. 저자는 비건이 되어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머리도 맑아지고 마음도 안정됐다고 말한다. 가족 관계에서 받던 스트레스도 극복했고, 자기 자신에게 더 솔직해졌으며, 불안감과 스트레스도 많이 해소되었다. 그렇기에 비건으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삶의 방식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비건은 날로 성장하는 삶의 방식이며 철학이므로, 인간관계와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면서 더욱 폭넓게 세상을 바라보고 삶과 생각이 매일같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서문 1장 나는 어쩌다 비건이 되었을까? 월급쟁이 의사에서 개원의로 나를 바꾸는 것이 비건의 시작 탄수화물 제한식의 한계 로푸드에서 비건으로 조금씩, 천천히 몸과 마음을 길들이다 비건이 되어 바뀐 것들 비건은 지구를 지키는 길 비건으로 깨달은 나의 사명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 자기 변형 게임과의 만남 2장 사람과 지구, 동물 친화적인 비건 라이프 비건과 베지테리언은 어떻게 다를까? 비건은 윤리적 채식이다 채식주의자였던 역사적 인물들 채식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비건 운동선수들 고기, 달걀, 유제품이 질병의 원인 동물도, 물고기도 고통을 느낀다 채식으로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육식 육식 때문에 물이 부족하다고? 급감하는 해양 생물과 야생동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3장 자연, 건강 그리고 음식 철학 자연위생학과의 만남 독소를 제거하는 인간의 능력 몸에 맞는 식사 시간을 알자 우리 몸이 좋아하는 음식,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로 노폐물을 씻어내자 과일은 최고의 에너지원 신선한 과일을 있는 그대로 먹어라 과일과 채소에도 풍부한 단백질 단백질을 저장하는 아미...
  • 한마디로 비건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여기서 말하는 ‘엄격’이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을 뿐 아니라, 가죽, 모피, 울과 같은 동물성 제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렇게까지 엄격한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생명체인 동물에게 애정과 사랑을 느끼기 때문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윤리관이 있다면 분명 이해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단순히 동물에 그치지 않고 지구 환경을 지키려는 마음으로도 통한다. _9쪽 로푸드를 배우기 시작할 무렵만 해도 육류와 생선을 조금씩은 먹었지만, 동물 착취나 환경 문제에 관한 자료를 읽고 나서는 육식을 완전히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가 우리 식탁에 어떻게 올라오는지 그제야 알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까지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편이 맞을 것이다. 또한 사료용 곡물을 재배하기 위해 열대우림을 벌목하면서 환경을 파괴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이때 마음속 스위치가 켜졌다. 그 뒤로 식품뿐만 아니라 모피코트, 캐시미어 스웨터, 실크 블라우스 등 동물성 소재로 된 의류도 사지 않았고, 동물성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도 사용하지 않았다. 더는 육류나 생선류에는 미련이 없었다. 딱 하나, 아이스크림은 끊기가 너무 힘들었다. 이런 경험이 있었기에 채식을 하고 싶어도 식단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건 잘 알고 있다. 나도 겪은 일이다. 그러니 천천히 바꿔나가면 된다. 비건이 되기까지 모두가 똑같은 길을 갈 수는 없다. _29쪽 비건은 베지테리언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완전 채식주의자로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을 비롯하여 꿀, 곤충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다른 베지테리언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의류, 화장품, 의약품 등 생활 전반에서 동물성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물성 소재 제품에는 모피코트, 양모 스웨터, 실크 스커트, 오리털 점퍼 등이 있다. 화장품 중에서도 동물 추출 태반이나 콜라겐을 사용한 것, 의약품 중에서는 달걀에서 배양한 독감 백신, 토끼나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 개 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동물 원료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기, 달걀, 유제품, 모피, 가죽 등 생산 과정을 살펴보면 동물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거나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당하기 때문이다. 즉, 동물 애호 정신이나 윤리적인 이유로 동물성 제품을 멀리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거니즘이란 음식만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친 사상이자 철학이다. _49쪽 식용 동물이 많아질수록 토지는 황폐해지고 농업 용지는 줄어든다.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인 미국도 토양 침식으로 매년 1%씩 농지가 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140여 년 전부터 소를 방목한 이래 서부 지역 표토의 절반 이상이 소실됐다. 고기를 먹는 행위가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는지 깨달았으리라. _74쪽 이렇듯 고기를 먹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대로라면 물을 둘러싸고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물은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반드시 필요한 만큼, 어떻게 사용할지 신중히 고려해야 할 때다. _76쪽 이런 마구잡이 포획과 자연환경의 격변으로 1만 종이 넘는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했고, 그중에는 이미 멸종한 종도 있다. 특히 해양 생물의 멸종 속도는 점차 빨라져서 물고기를 비롯한 해양 생물 수가 2048년까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리라고 예상하는 과학자도 있을 정도다. 해양 생물과 야생동물의 멸종은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에...
  • 후카모리 후미코 [저]
  • 비건 닥터,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출신이다. 도쿠시마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베대 부속병원, 효고현립 암센터, 고베 산재병원에서 근무한 뒤 효고현의 한 벽지에서 6년 동안 안과 진료를 했다. 이후 2007년 후카모리 안과를 개원하여 운영 중이다. 어릴 때부터 병약했던 자신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로푸드 마이스터 1급을 따고 먹는 것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깨닫고는 본격적으로 영양학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는 병원을 운영하며 식사의 중요성과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의 의미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아이쿱 일본어 번역 모임 연리지 [저]
  •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이쿱의 활동가들로 구성된 일본어 번역 자원 활동 모임으로, 일본어 능력을 활용해 사람과 지구에 이로운 사례 등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김미애, 문혜정을 필두로 김수현, 김연화, 김효남, 박은정, 이선영, 이행지까지, 총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리지는 2005년 일본협동조합 연구 모임으로 시작해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했다. 오랜 시간을 보내며 번역 소재와 구성원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본인의 시간과 능력이 세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활동가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최근 코로나를 겪으면서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분야를 넘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소재를 찾아 영화 〈모따이나이 키친〉과 책 《유통 기한의 거짓》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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